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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취준생 고아성, 스펙성애자 면접관 하석진 또 만났다(종합)

입력 2017-03-15 2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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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체발광 오피스'
MBC '자체발광 오피스'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고아성은 101번의 기적을 얻어낼 수 있을까.

15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100번째 구직에서 낙방한 후 자살 기도한 고아성의 짠내 나는 청춘이 그려졌다.

고아성과 하석진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동기식품 면접관 하석진은 고아성에게 "학점만 좋다. 열심히를 4년 전에 했으면 학교가 달라졌을 테고, 열심히를 학점 말고 다른 데 썼으면 좋았을텐데"라 말했다.

다른 면접관은 "3년이나 됐는데 무얼 했냐"고 물었고 고아성은 "구직활동,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번이 99번째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하석진은 "100번이나 떨어지면 병신 아니야"라 독설했다. 이에 고아성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한 끈기, 참을성, 오기가 있다며 면접 내내 한 쪽 구석에 서 있었다.

하석진은 면접자들에 “영화도 같은 거 계속 보면 재미없지 않나. 우리도 마찬가지다. 고스펙도 노력이다. 그게 안 되면 다른 걸로 감동시켜 달라. 꺼져. 꺼지라고”라 말했다.

그때 한 인사부 관계자는 하석진에게 장관 손자를 입사시키라 요구했다. 이에 하석진은 “장관이든 장군이든 내 밑에 못 둔다. 요트팀 꾸리시든지 요트 사업부 차리시든지 알아서 하시라”고 말했고 분노하며 사표를 제출했다.

동기식품의 합격여부가 발표나지 않은 가운데, 고아성은 엄마의 입원 소식을 알게 됐다. 친구에게 방세를 주려던 고아성은 “이번주에 시급 센 알바 있다. 다음주까지 어떻게든 구해보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동기식품에 합격할 줄만 알았던 고아성은 자신이 탈락했음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고아성은 "부셔 버릴거야"라 소리치며 동기식품을 찾았다. 분노에 찬 고아성은 하석진을 찾으려 했지만 이내 하석진이 사표를 낸 소식을 알게 됐다.

100번째 구직활동에서 떨어진 고아성은 팩소주를 마시며 다리를 찾았다. 고아성은 하석진을 떠올리며 "그만 둘 거면서 나는 왜 떨어뜨려 이 나쁜 놈아"라 소리쳤다.

울면서 다리에 올라선 고아성은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요. 한다고 했는데 저한테 다들 왜이러세요"라 말했다. 그때 편의점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고 억울함을 소리치는 사이 발을 헛디뎌 한강에 빠지게 됐다.

병원에서 깨어난 고아성은 김동욱으로부터 시한부라는 소식을 듣게 됐고 이동휘, 이호원(장강호 역)을 만나게 됐다. 세 사람은 모두 죽을 고비에서 만나게 된 것. 이동휘는 “요단강 앞에서 만났는데 셋 중에 한 명이 시한부라니”라며 셋의 만남에 신기해했다.

세 사람은 자신들의 인생을 비관하며 한강에 뛰어드려 했지만 이는 경찰들에 의해 제지됐다. 자살기도 실패 후 식당을 찾은 세 사람은 돈이 없어 한 공기 밖에 시킬 수 없었고 식당 주인이 무료로 제공한 밥에 눈물을 흘리며 먹었다.

다음날 통영으로 내려갈 결심을 한 고아성은 마지막으로 메일을 확인했고 하우라인의 서류합격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 곳에는 하석진 부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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