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지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연출 조영광, 정동윤/극본 최수진, 최창환) 16회에는 검사로 복귀하는 박정우(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우는 차민호(엄기준 분)의 회장취임식에 찾아갔다.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복귀한 박정우는 다시 차민호를 정조준 했다. 한 달도 못 있을 자리에 거창하게 취임식을 한다고 꼬집는 박정우의 말에 차민호는 “한 달이 될지 십년이 될지 지켜보셔야죠”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차민호는 이런 박정우에게 차명그룹 법무팀 자리를 제안했지만 그는 “법원은 같이 가드릴게요, 검사로”라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지기인 강준혁(오창석 분)은 이미 박정우 뿐만 아니라 정의를 외면하고 있는 상태였다. 검찰로 복귀하기는 했으나 차명그룹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전제조건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돌아온 박정우는 공식라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대신 신철식(조재윤 분)을 데리고 차민호의 수하인 김석(오승훈 분)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처 예상치도 못한 변수가 있었다. 김석이 박정우의 동선을 미리 알고 유인해 사고를 위장해 죽이려고 했던 것. 가까스로 도망친 박정우는 차에 붙어있던 GPS를 찾아냈다. 박정우는 신철식에게 “우릴 죽일 생각이 없었어, 죽일 생각이었으면 헤드라이트를 끄고 밀어버렸겠지”라고 말했다.
박정우는 차명 내부자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넘겨받은 차민호의 개인적인 스케줄과 대외적인 일들에 대한 자료를 최대홍(박산호 분) 부장검사, 고동윤(이신성 분) 수사관과 공유했다. 더불어 최근에 차민호 주변인물 중 실종상태에 빠진 제니퍼리(오연아 분)에 대해 조사에 나설 것을 밝혔다. 박정우는 제니퍼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허위 뉴스를 보도해 김석이 움직이게 만들었다. 그의 뒤를 밟아 제니퍼리의 사체를 찾을 계산이었다. 결국 박정우는 제니퍼리의 사체가 묻힌 곳을 발견함과 동시에 김석의 신변을 확보했다.
차민호 주변에서 박정우에게 정보를 넘긴 이는 다름 아닌 수행비서(김경남 분)였다. 수행비서와 술자리를 끝낸 차민호가 회사로 돌아갔을 때는 박정우가 와 있는 상태였다. 박정우는 “제니퍼 리, 네가 죽였지”라고 물었다. 차민호가 무슨 말이냐고 여유를 부리는 모습에 박정우는 “김석 그 친구가 가르쳐 주던데?”라고 말했다. 흥분한 차민호에게 박정우는 “넌 끝났어, 차민호”라고 못 박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