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컬투쇼' 강예원x한채아 밝힌 #보이스피싱 #언니쓰 #흥행(종합)

입력 2017-03-18 15: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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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강예원, 한채아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솔직한 입담을 통해 ‘컬투쇼’를 들었다 놨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주연배우 강예원과 한채아는 1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강예원, 한채아 주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 영화다. 지난 16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날 강예원은 영화 속 액션신에 대해 "난 둔탁한데 한채아는 날렵하게 액션을 잘하더라. 난 무식하게 때리는 스타일인데 한채아는 잘했다. 가녀린 몸이더라"고 칭찬했고, 한채아는 "강예원은 막싸움이고 난 형사 역할이라 기술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예원은 "차량 추격신이 있는데 내가 원래 평소엔 시속 60km로 달린다. 이번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채아는 "영화에선 정말 운전을 잘했는데 나중에 실제로 강예원 차를 타보니 네비게이션도 잘 못 보더라. 카메라 불이 들어오면 달라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등장하는 남궁민 역할에 대해 강예원은 "보이스피싱 업체 사장이 남궁민이다. 잡으러 갔다가 너무 멋있어서 사랑에 빠진다. 여자친구만 없었다면 내가.."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친구 중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람이 있다는 강예원은 "친구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해서 어이가 없더라. 형편이 넉넉한 친구가 아니다. 예전 내 매니저였다. 열심히 사는 친구인데 전재산 600만 원을 보이스피싱으로 날렸다. 그때 사업을 하려고 필요한 금액이 600만 원이었는데 대출을 해준다고 해서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친구에게 600만 원을 그냥 줬다. 친구가 너무 억울한 상황이잖나. 진짜 친한 사이다"고 털어놨다.

한채아는 본인이 직접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했다며 "멘탈적으로 약해져 있을 때 보이스피싱을 당한다. 나도 당한 건 아닌데 당할 뻔 했다. 그땐 희한하게 보이스피싱을 믿게 된다. 신용정보가 노출돼서 내 이름으로 누군가 카드를 발급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경찰청으로 넘겨주겠다고 하더라. 그 땐 내게 큰 일이었다. 그 사람들 말이 다 믿기더라. 시키는대로 은행에 가서 ATM 기계에 카드를 넣고 자신들이 말하는 암호를 누르면 신용이 회복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번호를 눌렀는데 그들이 영어 버튼을 누르라더라. 다 영어라서 집중이 안됐다. 그들이 시키는 단어와 숫자만 눌렀다. 마지막 버튼만 누르면 되는 거였는데 누르려는 순간 '어?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드를 꺼내고 나왔다. 보이스피싱 측에서 한숨을 쉬더라. 그때 정신이 들었다. 그러자 그들이 욕을 하기 시작하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고정 출연 중인 강예원은 "전혀 안면이 없던 분들을 이번에 다 만났다. 그런데 그냥 사람 같다. 보통 배우들을 보면 털털한 척은 하지만 벽이 느껴진다. 역시 배우는 배우구나 싶고, 주변에서도 분칠한 애들이랑은 말도 섞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되게 사람 답고 인간적이다. 그래서 좋았다. 지금도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고 우리들끼리 이야기할 정도다. 시청률이 빡센 시간에 들어갔다. '나혼자 산다'와 함께 붙었다. 그런데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마니아층이 많더라. 여자들이 좋아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강예원은 "나 또한 '라라랜드'를 보고 뮤지컬을 너무 하고 싶었다. 성대가 노래를 못 하는 상태인데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또 하나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강예원은 "술은 안 마신다. 술을 먹으면 머리 아프고 토가 쏠린다"고 말했지만, 한채아는 "난 몸에서 술이 잘 받는다. 잘 안 취한다. 그래도 술을 즐기진 않는다. 술자리가 있으면 먹긴 먹는데 취하진 않는다. 예전엔 많이 마셨다"고 밝혔다. 그러자 강예원은 "회식 때 한채아를 만났는데 나 대신 술을 마셔준다. 그래서 편하더라"고 전했다.

반려견 순심이 근황도 공개됐다. 한채아는 "개가 소심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달라졌다. 혀를 내밀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더 나오면 어쩌나 싶다. 그래도 덕분에 다들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예원은 흥행 공약을 부탁하자 "요즘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춤을 배우고 있다. 200만 관객이 돌파하면 '컬투쇼'에서 춤을 추겠다"고 말했고, 한채아는 "200만 관객이 들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 것 같다. '컬투쇼'에 와서 꼭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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