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아빠 vs 엄마, 승재는 잠시의 고민도 없이 엄마를 선택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승재와 함께 48시간을 보낸 고지용이 승재의 선택을 기대하며 애정도 테스트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으로 돌아온 고지용은 밀린 집안 일을 시작했다. 고지용이 집안 정리정돈, 세탁, 다림질을 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이 승재는 물건을 하나씩 뒤적거리며 다시 집을 어지르기 시작했다. 흥이 오른 승재는 아빠가 빨래를 정리하고 있는 사이 인형들을 바닥으로 집어 던지다가 아빠와 인형 전쟁을 펼쳤고, 이후 빨래 건조에 나선 아빠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귀가한 아내가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을 보며 미소를 보이자 고지용은 무심한 듯 "빨래가 너무 많았다"고 말하며 아내의 얼굴을 바라봤다.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 교수는 승재를 부둥켜 안고 육아에 애쓴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지용은 엄마의 품에 안겨있는 승재를 향해 "아빠와 함께 노는 것이 재미있었냐"고 물었지만, 여러 번의 질문에도 불구하고 승재는 딴청을 피우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지용이 포기하지 않고 질문을 이어가자 결국 승재는 "엄마랑 노는 것이 제일 좋아"라고 말했다.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던 고지용은 애정도 테스트를 시도했고, 두 번의 시도에서 승재는 1초의 고민도 없이 엄마의 품에 안기며 고지용을 허탈하게 했다. 고지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정도 테스트에서 승재가 저를 보면서 되게 약올리듯이 웃으면서 엄마에게 뛰어가더라. 속상하다기보다 웃음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지용은 식사를 위해 승재와 함께 편의점을 찾아 먹방 데이트를 펼치기도 했다. 승재는 아빠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에도 진열된 막대 사탕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밥을 잘 먹으면 막대 사탕을 사 주겠다"고 말하며 식사 대용 음식들을 구매했지만, 승재는 식사를 거부하고 초콜릿만 만지작거렸다. 때마침 편의점을 찾은 경찰과 승재가 눈이 마주쳤고, 승재는 경찰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는 "밥 안 먹으면 아기를 잡아 가지요? 경찰 아저씨, 밥 잘 먹을게요"라고 말하며 식사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