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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육중완X이주혁, 873점으로 최종 우승(종합)

입력 2017-03-17 23: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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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듀엣가요제'
MBC '듀엣가요제'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육중완, 이주혁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육중완, 이주혁팀이 2라운드를 합산한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이날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허경환, 오나미가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JTBC '님과 함께'에 출연해 허봉, 오봉 커플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은 '듀엣가요제'에서 봉봉 커플로 재회했다.

서인국X정은지의 '올 포 유(All For You)'를 부른 두 사람은 달달함 뿐만 아니라 개그맨, 개그우먼다운 웃음까지 선사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허경환은 오나미에 대한 진심을 밝히기도 했다. 허경환은 “프로그램이 끝났는데 여지를 준다고 오해를 받았다. 나미씨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 방송이 달아올랐을 때 끝나긴 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오나미는 "방송이 만들어지면 마음을 더 열겠다는 건가. MBC에는 '우결'이 있지 않나"라 답했다.

본격 경연이 시작됐다. 첫 주자로 나선 박혜경과 이정석은 일기예보의 '그대만 있다면'을 불렀고 1라운드와 합산한 834점을 받았다. 무대가 끝난 후 박혜경은 “콘서트 할 때도 발라드를 부르고 나면 말을 못하겠다. 이번에도 경연인 줄 모르고 빠져 불렀다”고 전했다.

봉구와 권세은 팀은 2라운드 선곡으로 데이브레이크 '들었다 놨다'를 택했다. 열 두 번의 호흡으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한 봉구X권세은은 총점 851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박혜경X이정석의 무대를 역전하며 1위에 올랐다.

육중완과 이주혁은 색다른 편곡의 god '촛불하나'를 소화했다. 도입부를 시작한 이주혁은 원곡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편곡으로 판정단의 놀라움을 자아냈고 육중완은 랩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개사해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두 사람은 총점 873점을 받아 봉구X권세은의 기록을 또 한 번 역전했다.

아쉽게 케이와 황세영은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2라운드 무대를 끝낸 케이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팀의 대표로 나온 만큼 잘하고 싶었다. 그런데 언니가 많이 이끌어줘서 고마웠다”는 소감을 밝혔고 두 사람은 가수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부른 이창섭과 수진은 793점을 받았고 K2의 '그녀의 연인에게'를 부른 슬리피X김동영은 842점을 받았다. 이날 랩이 아닌 노래를 선보인 슬리피는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데 노래를 할 데가 없고 랩만 하니까 오늘 꿈을 이룬 느낌이다”고 전했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린X김인혜는 이소라의 '난 별'을 선곡했고 852점을 받았다. 이를 들은 비투비 창섭은 김인혜에 대해 “할 수 있다면 저희 회사 식구하고 싶다. 저런 사람 처음 본다”며 칭찬을 보냈다. 김인혜는 린과의 듀엣에 대해 “이런 기회는 평생 못 얻을 것 같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 분들에게 선물이 돼줘서 고맙다”고 말해 공연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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