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웃찾사'가 웃음을 찾아 확 바뀐다.
22일 방송부터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레전드 매치'라는 부제를 달고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무대에 오르는 개그 코너 10개 중 레전드 1위를 가리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한 것. 매주 탈락 팀이 발생하고, 9주 차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더한 결승전을 갖는 규칙도 함께 신설했다.
굵직한 선배 개그맨들의 합류도 이번 '웃찾사-레전드 매치'로의 개편에 있어 중요한 키 포인트다. MC를 맡은 컬투 정찬우를 비롯해, 7년 만에 복귀하는 '만사마' 정만호, '개그콘서트'에서 '제니퍼'로 활약한 김재욱, '웃찾사'를 대표하는 개그우먼 홍현희 등 그 자체로 레전드라고 할 법한 출연진이 총집합한 것.
이에 맞서는 기존 '웃찾사' 일원, 후배 개그맨들의 방어전 역시 치열할 전망이다. 홍윤화를 필두로 총 4개의 코너를 준비했다. 홍윤화는 '콩닥콩닥 민기쌤'과 '아가씨를 지켜라'에 출연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의 소리'와 '뽀샵 사진관'이 기존 코너. 과연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부터 '웃찾사'는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왔다. 새 코너들을 신설했고, 트와이스와 여자친구 등 걸그룹 게스트를 출연시키기도 했다. 정규 코너를 선정하는 기준도 특별했다. 온라인 선공개 및 현장 투표를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소통으로서 공개 코미디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었다.
이런 노력에 선배들이 힘을 더한다.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형식에 맞춰 개그맨들은 한층 치열하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형식 안에서 더욱 재밌을 무대 밖의 모습도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개그맨들의 떨리는 마음, 아이디어 회의, 기획 의도 설명 등 다양한 비하인드 컷이 예고됐다.
앞으로 8주 간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개그맨들은 피나는 구상과 경쟁을 거듭하고 있다. 대학로 '웃찾사' 공연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고 있는 후보군도 있다. 이들의 노력이 '웃찾사-레전드 매치'로 빛을 발하고, 재전성기를 이끌 레전드 코너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10개 팀이 전해줄 건강한 웃음이 기대된다. '웃찾사-레전드 매치'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