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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하이라이트·몬스타엑스·창모, 키워드는 #뷰티풀

입력 2017-03-22 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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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몬스타엑스, 창모 앨범 커버
하이라이트, 몬스타엑스, 창모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최근 음원사이트는 '아름답다'. 꾸준히 롱런 중인 드라마 OST, 역주행 중인 봄캐럴의 향연인 음원 차트에서 유난히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제목들이 눈에 띈다.

보이그룹 하이라이트와 몬스타엑스, 그리고 래퍼 창모는 최근 앨범의 수록곡을 통해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하이라이트의 ‘아름답다’, 몬스타엑스의 ‘아름다워’, 창모의 ‘아름다워’는 서로 다른 대상에 대한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다.

먼저 구 비스트 하이라이트는 팀 이름을 바꾼 후 첫 EP 앨범인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발매했다. “팬들을 위해 시간을 질질 끌고 싶지 않았다”는 하이라이트는 팀명을 바꾸면서까지 빠른 시일 내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고자 했고, 이는 앨범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비스트라는 이름을 잃게 된 하이라이트는 지난 8년간의 시간을 리셋 후 새 출발해야 했다. 우여곡절이 있던 8년의 시간이었지만 비스트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곡으로 표현한 것. 곡을 쓴 용준형은 “그 기억들과 추억들이 가슴 속에는 있지만 떠올리면 시원섭섭한 마음이 있어서 저절로 가사를 쓰게 됐다. 저희에게도 좋은 추억이기 때문에 이별을 아름답다고 표현했다"고 말한 바 있다.

21일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몬스타엑스의 타이틀곡 제목은 '아름다워(Beautiful)'다. 하이라이트가 발라드곡으로 애절한 이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면 몬스타엑스는 힙합 비트의 역동적인 사운드에 가질 수 없는 위험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가시 돋친 걸 알면서도 갖고 싶어. 가시 줄기엔 아름다운 장미가 피는 법. 온 몸에 피가 나도 널 안고 싶어. 이미 중독인 걸 말해 뭐해. 니가 있어야 살 수 있어’. 위험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상대를 가시 돋친 장미에 비유해 몬스타엑스의 성장통도 함께 느끼게 했다.

최근 힙합씬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래퍼 창모의 수록곡 역시 몬스타엑스의 타이틀곡과 동명인 ‘아름다워’다. 지난해 7월 발매된 앨범 ‘돈 벌 시간 2’에 수록돼있는 ‘아름다워’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와 함께 꽤 오랫동안 음원차트를 지키고 있다.

창모의 ‘아름다워’ 또한 대상은 아름다운 여성이다. 창모는 자신과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여성에게 자격지심을 느낀 후 초라한 자신을 발견하는 내용을 담았다. 범접할 수 없는 상대를 위해 놓아준다는 가삿말로 하이라이트, 몬스타엑스와는 또 다른 감정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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