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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실화가 된 비투비 ‘무비’, 즐기는 아이돌의 표본

입력 2017-03-26 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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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활동 마지막 주에는 영화를 패러디하는 콘셉트를 무대에서 보여드릴 거예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재미있게 나왔으니 단발성으로 끝내지 말고 이벤트처럼 보여드리자고 말했죠. 그게 실화가 됐습니다.” - 민혁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만난 비투비는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 타이틀곡 ‘무비’(MOVIE) 활동 마지막주 무대 의상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슈트 의상으로 평범(?)한 의상을 입었던 비투비는 2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7명의 찰리 채플린으로 변신하더니 25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일을 냈다.

비투비는 ‘쇼!음악중심’에서 각기 다른 영화를 패러디한 의상을 입었다. ‘토르’ 임현식, ‘레옹’ 프니엘, ‘사도’ 이민혁,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정일훈, ‘마스크’ 짐 캐리 이창섭, ‘명탐정 코난’ 괴도 키드 육성재, ‘쏘우’ 직쏘 서은광 7인7색 영화 분장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멋있으려고 패러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리얼한 분장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비투비의 매력이 그대로 담긴 모습이었다.

엔딩 또한 완벽했다. 프니엘이 자신의 머리스타일을 활용해 스마일 표시를 보여주면서 훈훈하고 귀엽게 마무리한 것. 비투비는 ‘무비’ 활동 동안 멤버별로 돌아가며 엔딩을 장식하며 무대마다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정일훈은 “항상 엔딩을 다르게 하는 것을 콘셉트로 잡고 나왔다.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쇼!음악중심' 방송이 끝난 뒤 이민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활동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멜로디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서 기획한 이벤트"라며 "다들 많이 부끄러워했으나 무대에만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로 변신. 그리고 멜로디가 즐거웠다면 그걸로 OK. 벌써 내일이 마지막 음악방송이라니 아쉽기도 하지만 2017년 더욱 다방면으로 '멋지게' 찾아올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저희가 공식석상에서 너무 실력적인 면만 강조를 하는 것 같아서 조금 어린 느낌을 주려고 한다”는 비투비는 ‘괜찮아요’ 등 발라드 3부작 타이틀곡과 각종 커버 영상,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인증해 왔다. 동시에 항상 유쾌한 면모로 비글돌 최강자로도 인정받고 있다. ‘무비’ 무대는 비투비의 유쾌한 매력과 실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이 됐다.

26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무비’ 활동을 끝내는 비투비가 ‘인기가요’에서는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비투비는 '무비'로 데뷔 이후 최장 기간 음원차트 상위권, 최다 음반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음반판매량)을 기록하며 자신들의 성장을 증명했다. 수치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매번 다른 무대로, 비투비는 무대를 즐기는 아이돌의 표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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