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여자들의 수다가 전해졌다.
2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이한위의 아내 혜경은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과 박성웅의 아내 신은정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 아내가 말하는 부부 이야기가 전해졌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수근으로부터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신은정은 "AB형과 같이 산다고 들었다"라며 혈액형을 언급했다. 이에 이수근은 "AB형 좋다"라며 빠르게 아내 눈치를 살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AB형이 화나는 일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화를 내고 바로 푼다. 뒤끝이 없다. 아내는 저랑 싸워도 밥은 차려준다"라며 언뜻 보면 칭찬같지만 디스 같은 말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고 있던 아내 박지연은 "나한테 했던 말이랑 다르다. 나랑 같이 안 산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반발했고 아내 얼굴을 본 이수근은 "오 오늘 예쁜데"라며 재빠르게 태세 전환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통화를 마친 박지연을 향해 혜경은 "둘이 존댓말 쓰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박지연은 "그렇다"라며 "싸워도 밥 먹으면서 바로 푸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지연은 "한 번은 여자친구들끼리 부부동반으로 여행가자 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남편한테 얘기 했더니 반응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 이후에 더 이상 말을 하고 싶지 않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혜경은 "나는 반대 의견이다. 나는 집이 제일 좋다. 그렇게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가면 육아와 음식 다 엄마들의 몫이다"라며 단호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아내의 먹방이 계속됐다. 혜경은 "시어머니가 한 번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가, 아까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너 이렇게 먹고도 괜찮니?'라고 물어보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엄마로서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신은정은 "아들을 낳고 나서 내 존재의 이유를 알았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부싸움을 하고 나면 남편이 괜히 아이랑 더 장난치고 더 크게 웃는다"라며 부부싸움 후 화해법에 대해 언급했다.
혜경은 "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편도 늘 돌아다니는 직업이지 않냐. 아이들은 항상 집에만 있는다. 그런 면에서 100점짜리 부모는 아닌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지연은 "주말이면 남편은 '당신 집에서 쉬어. 내가 아이들 데리고 1박2일로 여행 다녀올게'라고 한다. 아이들을 잘 돌봐준다"라고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신은정은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니까 그에 맞게 육아 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혜경은 "모임을 갖는다는 것이 엄마들한테는 쉽지 않다. 이런 모임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