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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김제동의 톡투유' 김영철이 전하는 공감과 긍정의 힘

입력 2017-03-27 0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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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명미 기자] 김영철의 입담과 조언이 함께했다.

26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개그맨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터지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철은 등장한 순간부터 입을 쉬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JTBC 시청률의 요정이다. '아는형님'도 그렇고 게스트로 출연한 '한끼줍쇼'도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자신의 자랑과 끊임없는 수다에 김제동은 듣다 지쳐 무릎을 꿇었다. 김제동은 "김영철이 JTBC에서 탄핵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 어린 청중은 "오늘 게스트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게스트로 김영철 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스케치북에 적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아마 김영철 오빠 팬카페에 최연소 회원일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김영철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에 김영철은 감동받은 표정으로 "너무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영철은 "예전에는 어떤 팬들이 '나 김영철 좋아한다'라고 하면 다른 분들이 '뭘 그런 애를 좋아하냐'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렇게 저를 좋아해 주신다고 말씀하시니까 감동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철은 "오늘 방송도 시청률 보장해주겠다"라며 자신만만했지만 김제동은 탐탁치 않은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은 "시청률 더 떨어지게 해야겠다"라며 못된 심보를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 청중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비정규직 스포츠 강사 일을 하고 있다. 하루는 학교에서 오전 시간 내내 잡초를 뽑는 일을 시켰다. 제가 아이들과 운동을 좋아해서 이 일을 하는 것인데 비정규직이라는 사실에 전문성이 무시당한 것 같아 자괴감이 느껴졌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영철은 "연예인도 비정규직이다. 잘 못하면 잘리기도 한다. 저도 잘리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하며 산다. 그러면서 제가 19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캐릭터로 승화 시켰기 때문이다. 조금 더 자신을 단련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조언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은 "저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라디오 오프닝 멘트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행복하세요?'라고 물었는데 DJ가 '행복하지 않다고 대답하면 행복해질 기회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얘기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행복하지 않더라 행복하다고 말해봐라. 그래서 저는 행복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청중들의 고민을 듣고 마음이 답답했다. 앞으로는 저도 불만들을 이야기하고 풀어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더 많이 배워가는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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