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①]임시완 "황광희 대신 '무한도전' 멤버 합류? 굳이 왜"

입력 2017-03-23 10: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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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 / NEW 제공
배우 임시완 / NEW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임시완(28)이 연기 변신에 대해 말했다. 모범생 이미지를 벗은 반전, 그 뒤에는 롱런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 곽픽쳐스)에 출연한 임시완의 인터뷰가 2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극 중 그는 대출사기계의 샛별 김 과장 역을 맡았다.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임시완은 대표적인 '연기돌'이다. MBC '해를 품은 달'(2012)을 시작으로 '적도의 남자'(2012) '트라이앵글'(2014) 등을 거쳐 tvN '미생'(2014) 장그래 역으로 배우로 완벽히 자리잡았다. 또한 영화 '변호인'(2013)으로 천만영화의 영광을 누렸다. MBC '왕은 사랑한다'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원라인'은 배우 임시완의 또다른 분기점이다. 바르고 선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전작과는 달리 능수능란한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민 대리는 임시완의 반전이다. 그는 "'원라인'을 시작으로 연기 스타일을 계속 바꾸고 싶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게 됐다. 고여있지 않고 더 시도를 해보면서 실패를 하더라도 발전을 해야겠다고 여겼다. 그게 지금 나의 소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영화 '원라인' 스틸 / NEW 제공
영화 '원라인' 스틸 / NEW 제공

이어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없다. 내가 연기하는 방식은 처음부터 대본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고, 최대한 색칠까지 하고, 구체적으로 상상을 해서 빈틈없이 준비를 하는 거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스케치만 해가는 느낌으로 준비를 했었다. 그냥 또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아직까지는 계속 도전을 하는 시기라고 본다. 물론 그게 과할 수도 있지만, 그걸 두려워하면 발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행여나 어떤 운이 작용해서 관객 수가 많이 들었을 때, 그 숫자에 대해 부끄럽지 않을정도로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근데 그 목표는 번번이 실패를 한다. '원라인'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래 걸려야할 것 같다. '원라인'은 연기 스타일을 바꿔보려고 노력을 한 첫 작품이긴 하다. 그게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쉼없이 달려온 임시완. 그는 여가시간에는 '혼술'을 하며 예능프로그램 보기를 즐긴다고. 임시완은 MBC '무한도전' 마니아다. 공교롭게도 같은 그룹 멤버 황광희가 '식스맨 특집'을 거쳐 '무한도전'에서 활약했었다.

임시완은 "학창시절 봐온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이다. 거기에 내 최측근이 오디션을 보고 멤버로 합류했다. 어릴 때부터 나의 소중했던 '무한도전'이다. 그걸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근데 내 최측근이 들어가면서 그냥 예능이 아니게 됐다"라며 "거기서 가끔 내 이름도 언급되던데 박탈감도 느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황광희 대신 합류할 생각은 없나'란 질문에 "내가 굳이 왜"라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배우 임시완 / NEW 제공
배우 임시완 / NEW 제공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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