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수시로 때를 미는 동생, 무슨 사연일까.
2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수시로 때를 밀며 가족을 괴롭히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언니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사연자는 "한 10년정도 된 것 같다. 수시로 때를 민다. 등을 밀어달라고 항상 가족들을 호출한다. 밀어주지 않으면 욕실에서 나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더 놀라운 것은 사연자는 "2년 전에 결혼을 해서 동생과 따로 살고 있다. 동생 등을 밀어주러 출동하는 것이다. 가까운 곳에 살아서 가능하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명 '때쟁이' 동생은 "목욕 자주 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 건지 오히려 제가 답답해서 출연했다"라며 오히려 반문했다. 동생은 "목욕을 하고 나가면 피부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등으로 마무리 해야 목욕을 다 한 것 같다. 등을 밀지 않고 나오면 찝찝하고 다시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첫째 언니는 "저와 둘째 동생은 결혼해서 따로 살고 있어 동생의 때를 덜 밀어준다. 가장 큰 피해자는 엄마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제 딸이 6살인데 5살 때부터 이모 등을 밀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어머니는 "제 딸한테 이렇게 말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지만 정신이상자 같다"라고 직설을 전해 웃음을 모았다. 사연자는 "동생이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긴 하는데 뒷정리를 잘 하지 않는다. 그리고 방에서 조카들 기저귀를 갈고 있으면 자기 몸이 더러워지는 것 같다며 다시 목욕하러 간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는 커녕 그동안 생활비도 드려본 적이 없다는 말에 이영자는 "어떻게 그렇게 다재다능하게 못됐냐"라고 타박했다.
잦은 목욕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비립종 등이 생겼다는 피부과 전문의의 의견이 전해졌다. 이에 사연자는 "심하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방송에 나와보니 알겠다. 그런데 고치지는 못할 것 같다. 조금 줄여볼 수는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혜리는 "화장실 앞에 경고 사진을 붙여 놓는 것은 어떠냐. 지금은 젊어서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더 심각해질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영자 또한 "별 것 아닌 문제가 아니다. 심각성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조언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