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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컴백②]"솔로부터 작사까지" 걸스데이, 음악적 성장 담다

입력 2017-03-28 0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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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수록곡까지 신경 쓴 앨범이에요. 지금까지 앨범을 만들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이 채우고자 노력했던 앨범. 발라드도 너무 좋고, 다른 댄스곡도 더블타이틀로 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민아와 저의 솔로곡도 있고, 멤버들이 작사를 했어요.” - 소진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은 27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앨범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아윌비 유어스’(I’ll be yours)부터 소진, 민아의 솔로곡까지 수록곡 모두 멤버들의 정성스런 손길로 만든 작품. 유라가 타이틀곡 ‘아윌비 유어스’와 수록곡 ‘떨스티’(Thirsty) 작사에 참여했고, 소진은 솔로곡 ‘컴바야’(Kumbaya), 수록곡 ‘돈 비 샤이’(Don’t be shy)를 작사했다. 민아 또한 자신의 솔로곡 ‘트루스’(Truth)의 노랫말을 직접 지었다.

솔로 트랙이 앨범에 수록된 것도, 민아와 소진이 직접 작사를 한 것도 이번 앨범이 처음이다. 민아는 “저희 앨범에서 처음으로 솔로 트랙이 들어가게 됐는데 새롭다고 느꼈다. 걸스데이로서 처음 도전해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준비하는 내내 더 많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혼자 (가사를) 끄적거린 적은 많았는데 이렇게 대중에 직접 결과물을 보여드리는 것은 처음이라 살짝 긴장 반, 설렘 반이다”고 말했다.

소진은 “대표님께서 제가 처음에 회사에 왔을 때 이런 곡을 많이 불렀는데 너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추천해준 곡”이라며 “멤버들도 스태프도 좋아해줬다”고 솔로곡을 부른 계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컴바야'라는 말이 가스펠에서 '콤 바이 히얼'(Come by here)을 줄여서 말하는 건데 그 제목을 고정해고 이별 상황을 12가지를 만들어 가사를 썼다”며 “그 중에서 괜찮은 것을 골랐다”고 작사 배경을 전했다.

앨범은 멤버들의 특색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앨범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완성도를 높였다. 소진은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앨범 하나의 색깔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타이틀곡을 듣고 다음 트랙으로 넘어갈 때라든지 앨범마다의 분위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타이틀곡에 이어서 수록곡들이 그 색깔을 맞춘 것 같아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1번 트랙 ‘아윌비 유어스’부터 들어보면 자연스런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리드미컬하고 강렬한 리듬의 ‘아윌비 유어스’로 사랑을 시작하면서 트랙이 넘어갈수록 템포가 다운되며 사랑이 식고 이별한 뒤 다시 사랑을 찾는 스토리텔링을 읽을 수 있다.

2번 트랙 ‘떨스티’는 타오르던 사랑이 서서히 식어감을 장미가 시들어가는 과정으로 가사에 담은 다운 템포의 댄스곡, 3번 트랙 ‘러브 어게인’(Love Again)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순간을 담은 알앤비곡. 4번 트랙 소진의 솔로곡 ‘컴바야’는 이별 후 여자가 먼저 손을 내밀며 돌아와 달라고 소망한다. 5번 트랙 민아의 솔로곡 ‘트루스’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솔직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6번 트랙 ‘돈 비 샤이’부터 다시 템포가 조금 빨라지며 사랑에 빠진 남녀의 설렘과 감정폭발에 대한 과정을 섹시하게 담았다. 사랑, 이별, 이별 후 다시 사랑하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앨범 재킷 사진도 멤버들의 생각이 담겼다. 소진은 “사진도 더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항상 콘셉트에 치중해서 찍은 것 같아 조금 더 청순하게 풀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적 성장을 담고 소장가치 까지 높인 걸스데이의 새 앨범이다. “최고의 퀄리티”라 자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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