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어차피 우승은 OOO?" 래퍼 비와이의 ‘쇼미더머니5’ 우승이 따 놓은 당상이었다면 ‘고등래퍼’의 우승자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다.
지난 2월 10일 처음으로 론칭된 프로그램 Mnet '고등래퍼'가 오늘(31일) 8부작으로 종영한다. 온라인 예선, 지역대표선발전, 지역대항전, 패자부활전 등을 거쳐 결승전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어떤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전에 앞서 12명의 고등래퍼들은 일대일 배틀을 겨뤄야 했다. MC 하하와 정준하가 무작위로 뽑은 네임카드에 자신의 이름이 있을 경우 상대를 결정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호명되는 래퍼들은 한 명씩 자신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상대를 선택했고 점차 뒤로 갈수록 실력자들이 남게 됐다.
운명의 장난이었다. 경연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최하민과 양홍원이 또 한 번 일대일 배틀을 붙게 됐다. 둘 중에 한 명은 반드시 떨어져야 하는 승부였다. 사실상 결승전인 승부에 지켜보는 이들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명불허전 우승 후보들의 대결인 만큼 최하민, 양홍원의 득표 결과는 당일 공개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전혀 다른 스타일의 랩을 구사할뿐더러 실수 없는 무대를 선보여 더욱 승부의 결과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탈락자로 호명되지 않은 양홍원이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반전의 결과를 낳았을지, 결승전의 최종 우승자는 누가될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한 회를 앞두고 있다.
최하민과 양홍원만 우승 후보인 것은 아니다. 결승전에 오른 김규헌과 조원우는 방송에서 두각되지는 않았지만 매 무대 완벽하게 해내는 실력자들이었고 NCT 마크와 김선재, 이동민 역시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이들 중 단 한 명의 우승자가 배출되는 가운데, 올해 첫 선을 보인 ‘고등래퍼’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오후 11시 Mnet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