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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독한일꾼들’ 최양락, 세상에 쉬운 일 참 없죠?

입력 2017-03-31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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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양락이 버스 안내원으로 변신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독한 일꾼들’에는 50대 아줌마 채향란으로 변신해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게 되는 최양락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양락은 어디로 가는지 행선지도 모른 채 우선 차에 올랐다. 불안함과 답답함이 밀려온 최양락은 “(목적지가 어딘지) 얘기를 해줘야 될 것 아냐”라고 제작진을 채근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침묵뿐이었다.

그의 궁금증이 해결된 장소는 바로 버스 회사였다. 최양락은 이날 추억 속에 머물러 있는 줄만 알았던 버스 안내원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작은 시골 도시인 보령시는 어르신들이 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버스 안내원이 존재하고 있었다.

면접을 무사통과하고 버스에 오르게 된 최양락에게 버스기사는 미소, 친절, 그리고 버스 상태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180cm를 넘는 키에 승객들로부터 남자가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자 최양락의 사수 영옥 씨는 직접 나서 소개를 하며 잘 봐줄 것을 부탁했다.

드디어 선배 없이 혼자 일하게 된 최양락은 의욕 넘치던 모습과 달리 소심해진 모습을 보였다. 승객들의 짐을 들어드리던 초반과 달리 시간이 갈수록 힘에 붙이는 눈치였다. 급기야 건성 일을 하는 최양락의 모습에 버스기사는 “무지하게 열 받았어요, 굉장히 열 받았어요. 왜냐하면 (어른들을) 내 부모같이 모셔야 하는데 꼭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가시는 분 대하듯이 했다”고 말했다.

버스기사는 급기야 자리에서 직접 일어나 손님을 대하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등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부탁과 다그침에도 최양락의 행동에 큰 변화가 없자 버스기사는 그가 내린 사이 먼저 버스를 출발시키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신경전 끝에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개선된 최양락에게는 다음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청소 문제에서 버스기사와 이견이 갈리며 마찰이 발생한 것. 두 사람은 서로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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