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박중훈의 입담이 ‘흥궈신’ 김흥국의 예능감마저 압도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라스를 찾은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중훈과 방송인 서장훈, 가수 김흥국, 음악작가 배순탁이 출연했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주인공 박중훈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이름을 딴 프로그램 출연에 감회가 남달랐다. 그는 “영화로 인해 프로그램이 탄생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면서도 “‘라디오스타’가 처음에는 ‘황금어장’의 스끼다시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놀라운 과거 일화로 눈길을 끌었다. 독보적인 인기 때문에 생전 처음 본 여성과 결혼할 뻔 했다는 것. 그는 “집에 여성 한 분이 있었다”며 그 여성이 스토커였다고 밝혔다. 또한 박중훈은 “누군가에게 내게 아이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 지역을 물었는데, ‘대전’이라고 해서 ‘그럴 일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맥주광고로 대히트를 친 이야기도 풀어놨다. 그는 맥주 광고 재계약 비법으로 “맥주 모델할 때 그 맥주만 마셨다. 술 마시러 갔을 때 그 맥주가 없으면 ‘이게 없으면 됩니까’라며 사오라고 했고, 맥주 모델만 5년 정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중훈은 안뜰 것 같은 후배에게 사과하고 다닌다는 이야기에 김민종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신인 때 자신의 차를 고장냈던 김민종에게 “너 하지마 안돼”라고 말했다는 것. 하지만 김민종이 손지창과 ‘블루’로 뜬 뒤에는 방송국에서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안성기에 대해서는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안성기를 “모범적이고 존경스러운 선배님”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안성기가 19금 꿈을 꾼 것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김흥국, 서장훈, 김구라, 윤종신, 규현 등을 두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돌+I를 많이 본 것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 중에서 가장 빛난 입담을 자랑한 건 박중훈이었다. 박중훈은 ‘비와 당신’을 부르면서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여 끝까지 ‘라디오스타’의 라디오스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