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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다시, 벚꽃' 장범준이 밝힌 #벚꽃좀비 #버스커 버스커

입력 2017-03-31 16: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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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 / 이지숙 기자
가수 장범준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벚꽃연금'의 주인공 가수 장범준(27)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 '다시, 벚꽃'(제작 문화방송, 감독 유해진, 공동제공 ㈜영화사 진진) 언론배급시사회가 31일 오후 서울시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렸다.

장범준은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리더다. 지난 2011년 Mnet 오디션 '슈퍼스타K3' 준우승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2년 3월 29일 첫번째 앨범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했다. 편안한 목소리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탁월한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2년 발표한 '벚꽂엔딩'은 매년 봄이면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곤 한다. 장범준과 '벚꽃엔딩'에 '벚꽃좀비' 혹은 '벚꽃연금'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다. 장범준은 "나도 그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감사한 생각 뿐이다. 욕처럼 들리진 않는다.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다시, 벚꽃'은 장범준 2집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 과정에서 그의 딸과 가족 등 사생활이 드러나기도 했다. 개인사 노출을 꺼리는 평소 그와는 다른 모습이다. 장범준은 "이번 영화에서는 내가 느끼는 음악적 열등감이 담겨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라며 음악적 고민을 말했다.

장범준은 "사실 음악을 만드는 내가 대단하다고 여기진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이제 20대를 벗어나 30대로 진입했다. 장범준은 "30대에는 옛날 음악을 할 수 있을 것도 같고, 다른 음악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미래는 아직 모르겠다. 아직도 고민이 많다"라고 했다.

가수 장범준 / 이지숙 기자
가수 장범준 / 이지숙 기자

연출을 맡은 유해진 감독은 "장범준이란 사람은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다. 처음에는 더 알고 싶어서 찾아갔다. 놀란 부분 중 하나가 자기 포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걸 싫어한다. 이야기를 할수록 독특한 점이 있다. 그래서 '다시, 벚꽃'에 그걸 꾹꾹 눌러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장범준은 "내가 자존감이 부족하다. 그걸 채우기 위한 과정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장범준은 버스커 버스커 재결성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솔로 앨범 1집 발매 이후 홀로 활동하고 있다. 장범준은 "버스커 버스커는 해체한 게 아니다.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거다. 내겐 너무 큰 존재라 함부로 대할 수 없었다"며 "멤버들과는 술도 마시고 논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풀기에는 더 많은 성장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는 그가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시, 벚꽃'은 매년 봄 거리에 울려 퍼지는 ‘벚꽃 엔딩’의 주인공 장범준의 빛나는 청춘을 그린 영화다. 장범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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