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POP이슈]"자유한국당 vs PD연합회" 법원, '무한도전' 손 들어줄까

입력 2017-03-31 14:34:19
    • 복사완료!

MBC 제공
MBC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법원은 ‘무한도전’과 자유한국당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29일 자유한국당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가운데, 한국PD연합회도 자유한국당의 입장에 대한 반기를 들었다.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것.

시청자 편에 서서 다양한 특집을 선보인 국민예능 ‘무한도전’은 4월 1일 ‘국민의원’ 방송을 예고했다. 지난 4개월간 온, 오프라인으로 국민의 의견을 받아 국민이 원하는 법을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만들게 된 ‘국민의원’에는 멤버들과 국민 대표를 포함, 전문가인 국회의원들도 초대됐다. 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관련 입법 전문가로 섭외된 국회의원은 박주민(더불어민주당), 김현아(자유한국당), 이용주(국민의당), 오신환(바른정당), 이정미(정의당)이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과 입장을 같이하고 있는 김현아 의원이 자유한국당 대표로 섭외된 것은 편파적이라는 이유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했다. 30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무한도전-국민의원’ 촬영분을 먼저 제출하라 요구했으며 자료 검토 후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한국PD연합회는 성명서로 대응했다. 31일 오후 한국PD연합회는 ‘자유한국당은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제출했다.

PD연합회는 “자유한국당이 ‘국민내각’ 특집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방송통제 제도로, 방송의 독립과 공공성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는 집단임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자당 소속 김현아 의원의 자격 문제를 걸고 넘어졌는데, 이는 집안싸움을 거리로 들고 나와 난동을 부리는 모양새”라며 “김의원의 ‘무한도전’ 출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방송 자체를 막으려 드는 것은 상식과 도를 넘은 폭거”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제작진의 ‘불수한 의도’에서 기인했다는 논평으로 제작진을 모욕했다”며 자유한국당의 막말은 상식과 양심에 따라 프로그램을 만드는 PD 전체에 대한 모욕이다. 자유한국당은 MBC가 모처럼 준비한 참신한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방송을 방해함으로써 공당으로서의 위신과 품격을 스스로 저버렸다“고 전했다.

덧붙여 “자유한국당은 방송금지 가처분 제도를 악용해 방송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무한도전’ 제작진을 비롯한 모든 PD들, 나아가 모든 시청자 국민 앞에 사과해야한다. 법원은 상식과 양심에 의거, 자유한국당의 불합리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정상적인 방송을 보장할 것이라 믿는다”는 성명서를 제출했다.

31일 오후 1시, ‘국민의원’ 미방송 녹화분이 법원에 제출된 가운데, 법원은 자유한국당과 ‘무한도전’ 중 누구의 편에서 승리의 손을 들어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다면 ‘무한도전-국민의원’은 4월 1일 오후 6시 2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