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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아는형님’ 이경규, 어떻게 숨만 쉬어도 웃기지

입력 2017-04-02 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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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믿고보는 이경규편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69회에는 정색조차 웃음이 되는 예능대부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가 ‘심심할 때’ 데리고 놀았다는 구 피에로 김영철은 이날 숨만 쉬어도 구박을 받는 존재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구박을 받다 요구대로 잠을 청하는 척을 하자 이경규는 “시청률 5% 돼서 안 나온다고 했으면 지켜야지 그러고 살아 가냐?”라며 날이 선 멘트를 날렸다. 급기야 김영철은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 돼요”라고 읍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경규가 평소 학생들이 다가오면 발길질을 한다고 말했다. 다른 연예인들이라면 자신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할 법한 이야기에 이경규는 되레 에피소드를 추가했다. 이경규는 사인을 받고 이름을 적어달라는 학생에게 “네가 적어, 난 사인했으니까 네 이름 정도는 네가 적어야지”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도대체 누구에게 친절하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아는 형님’ 멤버들 사이에서는 최소 국장 정도는 돼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 중에는 이경규가 친절해지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 있었다. 바로 6천억 뻥튀기 재산설로 시달리는 서장훈이 그 주인공이었다. 김희철이 서장훈에게 건물이 있다고 이야기하자 이경규는 한참 어린 서장훈에게 ‘형’이라고 호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지적에 이경규는 “돈 많으면 형이지”라고 반박했다.

이경규는 이날 독설가 김희철과의 신경전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영철이 자신이 ‘한끼줍쇼’에 나왔을 때 최고 시청률을 찍지 않았냐는 말에 이경규는 “그날 비가 오고 그래서 시청자들이 많이 봤지”라며 날씨로 팩트폭격에 나섰다.

강호동은 이에 첫 게스트였던 구구단의 멤버 세정 출연 이후 시청률이 나오자 이경규가 이를 불쾌하게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김희철이 “세장이가 잘하긴 했지”라고 거들자 심기가 불편했던 이경규는 “너 나와서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순순히 물러날 리 없는 김희철이 아직 출연을 결정하지 않았다며 “오늘 하는 거 봐서 (나가겠다)”고 말하자 이경규는 “너 몇 살이야?”라고 나이 공격으로 맞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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