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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SNL9’ 제대로 망가진 임수향, 제대로 풍자한 미우프

입력 2017-04-02 0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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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임수향은 제대로 망가지며 웃음을 선물했다. ‘미운우리프로듀스101’은 정치권을 유쾌하게 풍자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9’에는 배우 임수향이 호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다양한 콩트 연기가 펼쳐졌다.

오프닝부터 임수향은 코믹 본능을 끌어올렸다. ‘눈빛이 묘하다’는 평가에 김민교와 눈빛 대결을 펼친 것. 그는 시작부터 ‘예쁨’을 내려놓은 눈알 연기를 펼쳤고, 객석에서는 큰 웃음이 터졌다.

임수향은 크루들과 함께 ‘접속 고구마월드’부터 ‘신수향뎐’, ‘공조’ 등을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임수향은 다양한 캐릭터를 온 몸으로 소화하며 웃음을 선사,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접속 고구마월드’에서 막장 캐릭터를 연기한 임수향은 ‘신수향뎐’에서는 자신을 버린 남자에게 복수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그는 복수를 위해 소품, 방청객으로 분했고, 마지막에는 정상훈 자체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울버린과 말벌 아저씨로 변한 모습에서는 위화감 없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수향이 제대로 망가지면서 웃음을 책임진 가운데 ‘SNL코리아9’에서 새롭게 선보인 ‘미운우리프로듀스101’ 코너에서는 정치권 풍자가 유쾌하게 이어졌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풍자는 레드준표의 선배 여가수 언급이었다.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면서도 게릴라 콘서트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았다는 것.

그는 “이게 다 며칠 전에 계약 해지 당한 여자 선배 가수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최근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홍준표 후보가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탓하는 것으로 비춰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홉 번째 시즌을 맞아 ‘SNL코리아’는 여의도 텔레토비만큼은 아니지만 팬들이 원하는 정치권 풍자 비중을 높였다. ‘미운우리프로듀스101’은 탄핵, 대선 등과 맞물리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호스트로 나선 임수향이 제대로 망가지면서 이번 ‘SNL코리아’는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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