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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아버지’ 김영철, 자식 바보라 더 안타까운 이 시대의 가장

입력 2017-04-03 0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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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김영철의 안타까운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첫째 아들 민진웅부터 친구 아들 이준까지,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바람 잘 날 없는 변한수(김영철 분)의 집안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러모로 변한수는 안타까웠다. 첫째 아들 변준영(민진웅 분)은 김유주(이미도 분)와 속도위반을 했고, 둘째 변혜영(이유리 분)은 부모를 속이고 차정환(류수영 분)과 동거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친구 아들로 밝혀진 안중희(이준 분)에게도 퇴짜를 맞았다.

변한수는 안중희를 찾아가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아버지 노릇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중희는 “싫다. 내 인생에 개입할 생각하지 마라. 다시는 보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그를 집에서 내쫓았다. 변한수는 그가 도시락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집 앞에 뒀지만 안중희는 이를 외면했다. 이후 의도치 않게 도시락을 먹기는 했으나 변한수를 향해 마음을 연 것은 아니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결국 변혜영에게 독립을 허락한 변한수는 딸이 남자와 동거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변혜영이 떠날 날이 오자 변한수는 밑반찬을 만들었고, 친구 집으로 들어가는 딸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특히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 분)은 친구에게 민폐 끼치지 말라고 당부하며 떠나는 딸에게 주의를 줬고, 이 모습은 거짓말하는 변혜영과 맞물리면서 먹먹함을 자아냈다.

맏아들 변준영은 속도 위반으로 비수를 꽃았다. 변준영은 김유주와 극적으로 재결합했다. 김유주(이미도 분)는 변준영에게 시험을 본 뒤 부모님에게 혼전임신을 말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시험을 본 변준영은 차마 부모님 앞에서 이 사실을 꺼낼 수 없었다. 결국 김유주가 변한수와 나영실을 찾아왔고, 임신 사실을 밝히며 두 사람에게 충격을 안겼다.

첫째는 혼전임신, 둘째는 거짓말, 친구 아들은 퇴짜로 김영철은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나마 위안인 건 정소민과 류화영이 크게 속을 썩이지 않는다는 정도다. 평생 일터와 집만 알고 산 근면성실한 가장이자 자식바보인 김영철이기에 자식들이 치는 사고는 더욱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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