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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영화 스케일 '맨투맨', 100% 사전제작 부진 떨칠까

입력 2017-04-03 1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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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JTBC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맨투맨’이 최근 사전제작의 부진을 떨칠 수 있을까.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이 가면 '맨투맨'이 온다. 4회 남은 '힘쎈여자 도봉순'이 역대 종편 시청률 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맨투맨' 역시 전작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으로 위장 잠입한 최정예 국정원 요원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활약을 그린 코믹 멜로 스파이 첩보 액션 드라마로, 박해진을 비롯한 김민정, 박성웅, 연정훈, 정만식, 채정안 등이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파이 첩보 액션을 다루고 있는 만큼 스케일도 화려하다. 주연배우들은 지난해 11월 헝가리로 출국해 2주에서 3주간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헬기 폭파신 등도 포함돼있어 영화 같은 스케일의 드라마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방영된 100% 사전제작 드라마가 연이어 부진했던 것이 사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방영 중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tvN '안투라지',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KBS 2TV '화랑', SBS '사임당' 등은 초반 기대와는 달리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사전제작 특성상 쪽대본과 같은 촬영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완성도 면에서는 좋은 결과를 낳겠지만 반응이 어떻든 어떠한 수정도 할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셈이다. 이에 사전제작은 안전성과 동시에 위험부담이 따르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

영화같은 스케일, 연기력으로 입증된 배우들의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맨투맨’은 이러한 위험부담을 피해갈 수 있을까. 제작비 규모가 큰 만큼 시청률 부담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BS 2TV '태양의 후예‘와 같은 사전제작 드라마의 좋은 예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작으로 방영되는 ‘맨투맨’은 오는 4월 21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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