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김승수의 큰 그림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얽히고 설킨 이하진(명세빈 분), 차도윤(김승수 분), 백민희(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진은 차도윤이 최정우(박정철 분) 해임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이하진은 “8년 전 나처럼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난 당시 도망치는게 최선인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우리는 같이 싸웠어야 했다”고 설득했다. 그러나 차도윤은 끝내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다.
차덕배(정한용 분)와 김영숙(서이숙 분)은 백민희(왕빛나 분)의 완강한 반대에도 가온(최승훈 분)을 호적에 넣고자 했다. 백민희는 진실을 파헤치는 이하진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차도윤 때문에 불안해하며 두 사람의 뜻을 따를 수 없다고 말했고, 회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차도윤은 이런 백민희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남실장(박정우 분)을 시켜 돈이 급한 백민희에게 사채업자를 접근시킨 것. 백민희는 차도윤의 속내를 모르고 회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회사 공금을 채웠고, 차덕배의 비리를 더 폭로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숙은 백민희를 크게 다그쳤고, 백민희 역시 날을 세우며 두 사람은 크게 대립했다.
해임을 앞둔 최정우는 의연하게 현실을 받아들였다. 이하진은 최정우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두 사람을 차도윤의 속내를 알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하진은 차도윤이 자신과 가온을 위해 그런다고 굳게 믿었다.
이 가운데 차덕배는 가온을 회사로 데려가려 했다. 백민희와 이하진은 이 소식을 듣고 차덕배의 집으로 향하던 중 만났고, 이하진은 가온을 호적에 올리려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가온을 데리고 차덕배의 집을 방문한 홍미애(이덕희 분)는 차도윤의 결혼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홍미애와 가온을 돌려보낸 이하진은 차덕배에게 “가온이는 내 아이다. 내 아이 지켜야겠다”고 주장하며 대립했다. 뒤늦게 집으로 온 차도윤은 언성을 높이고 있는 이하진과 차덕배를 목격했다. 차도윤은 “더 이상 안되겠다”며 백민희와 김영숙 사이를 갈라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