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얍쓰’ 김준호가 ‘1박2일’ 레전드를 새로 썼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 첫 번째 특집으로 꾸며졌다.
여섯 멤버들은 대한민국의 문학 수도로 알려진 경남 하동을 찾았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이 ‘문학수도’라 불리는 하동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필명을 지으며 감성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필명 정하기부터 김준호는 예사롭지 않았다. 멤버들로부터 ‘지림’이라는 필명을 추천받은 그는 ‘너의 단점은’ 코너에서 역대급 팩트폭력을 당하며 웃음을 선물했다. 멤버들은 김준호의 차례가 오기만 기다렸다는 듯 “입냄새가 난다”, “누렁니다”, “담배냄새가 난다” 등의 공격을 퍼부었다.
너덜너덜해진 김준호는 뒤통수를 떄린 사람을 찾는 게임에서도 4연속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김준호는 점심 복불복에서 꼴등을 기록했고, 간신히 ‘서시’를 외워 한 입 찬스로 허기를 달랠 수 있었다.
자화상을 주제로 자작시를 쓰는 시간에는 자폭했다. 그는 “조금씩 조금씩 새가 내게로 다가온다. 설레는 마음에 새에게 말을 걸어본다. 넌 이름이 뭐니?”라며 “입냄새, 똥냄새, 담배냄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까지 김준호는 웃음을 사수했다. 순금 목걸이, 안마 매트리스 등 큰 상품이 걸린 ‘시인 야유회’에서 물따귀를 걸고 순금 목걸이를 노렸지만 김종민의 희생양이 되며 무너졌다. 결국 김준호는 5등이 됐고, 세제 세트를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준호는 온 몸을 희생해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얍스’ 본능은 없었지만 멤버들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웃음을 만든 김준호의 레전드 영상이 이렇게 또 추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