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팝인터뷰]옥택연 "할리우드 진출? 오디션 봤지만 군 입대가 먼저"

입력 2017-04-10 0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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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택연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옥택연 /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옥택연(28)이 월드스타 김윤진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그 역시 할리우드 진출에 관심이 있지만, 입대를 앞둔 입장에서는 아직 먼 이야기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제작 리드미컬그린, 자이온이엔티)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극 중 옥택연은 가족 살해 누명을 쓴 미희(김윤진)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최 신부 역을 맡았다.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옥택연은 KBS 2TV '신데렐라 언니'(2010)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시간 위의 집'은 '결혼전야'(2010)에 이은 그의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최 신부는 영화 속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옥택연은 "굳이 그걸 염두에 두고 연기하진 않았다. 관객이 눈치챌까 걱정되더라. 완성본을 보니 편집으로 임팩트를 주셨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시간 위의 집'에서 옥택연은 사제복을 입고 등장한다. 자연스럽게 '검은 사제들'(2015)의 강동원이 연상된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의 각본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맡았다. 옥택연은 "진짜 거기에 대해 부담감이 없었다. 주변에서 그렇게 만들고 있다"라며 "평소 옷을 잘 입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시간 위의 집'에서는 사제복 하나만 입어서 편했다. 그래도 그 옷을 입으니 조심스러워지더라"고 했다.

영화 '시간 위의 집' 스틸
영화 '시간 위의 집' 스틸

이번 영화에서 옥택연의 파트너는 김윤진이다. 홀로 사건을 수사하는 설정인 탓에 주로 혼자 등장하는 신이 많았지만, 김윤진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그는 "진짜 멋있는 분"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옥택연이 기억하는 김윤진은 촬영장 안팎에서 섬세한 선배다.

"연기 조언을 많이 받았다. 미국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사실 내가 할리우드 오디션을 몇 번 봤었다. 직접 미국에 간 건 아니고, 테이프를 보내는 형식이었다. 진출할 계획이 없냐고? 자세한 건 2년 뒤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겠나.(웃음)"

그의 말처럼 옥택연은 곧 입대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으로는 입대하길 희망한다고. 그는 "생각이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 "조바심이 나긴 한다. 그래도 마냥 걱정하기보단 현실에 충실하고 싶다. 하루하루를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 내 이미지가 워낙 믿음직스럽지 않나"라며 시원시원하게 말했다. 자전거 여행도 생각해봤지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포기를 했다고.

옥택연은 2PM 멤버 중 가장 먼저 군 입대를 하게 됐다. 그는 "어차피 외국인인 닉쿤 말고는 다들 가야한다. 평소 멤버들끼리도 시기나 다녀온 뒤의 계획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굳이 언급을 피할 이유도 없다. 주변에서 트와이스를 면회에 데려가라고 하더라. 요즘 잘해주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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