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원더걸스 예은의 선택은 역시 음악이었다. 예은이 두 번째 소속사로 아메바컬쳐를 택했다.
아메바컬쳐는 11일 "2017년 4월 7일자로 원더걸스 예은이 솔로 아티스트 핫펠트로 아메바컬쳐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며 "예은은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서, 그리고 핫펠트 활동을 통해 뮤지션으로서 많은 가능성을 선보여왔다. 아메바컬쳐는 핫펠트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통해 보다 다양한 모습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예은은 지난 1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며 “유빈과 혜림은 저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예은과 선미는 많은 고민 끝에 스스로의 길을 새로 개척하고자 아쉽지만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예은은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해체까지 한 번도 팀을 이탈하지 않고 원더걸스를 지킨 유일한 멤버. 또한, 멤버들 중에서 가장 많은 자작곡을 발표하며 솔로 앨범에서는 '핫펠트(HA:TFELT)'란 예명으로 원더걸스와 다른 음악적 세계를 펼친 인물이기도 하다.
예은은 2008년 '노바디'(Nobody) 앨범 수록곡 '세잉 아이 러브 유'(Saying I love you)를 시작으로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자작곡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에는 핫펠트란 이름으로 자작곡을 채운 솔로 앨범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에는 원더걸스가 밴드형 걸그룹으로 변신하면서 멤버들의 자작곡을 위주로 한 앨범을 발표했다. 데뷔 후 10년 동안 예은의 행보는 걸그룹에서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단계였다.
때문에 예은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했을 때 선택할 소속사에 대한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예은이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2월부터 예은과 아메바컬쳐와의 접촉이 보도되면서 이를 예감케 했고, 4월 전속 계약이 공식 발표되면서 뮤지션 예은의 2막이 열릴 준비를 마쳤다.
아메바컬쳐는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등 자신의 음악으로 차트를 씹어삼키는 음원강자들이 포진한 회사. 아티스트의 작업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수 있는 환경도 가능하기에 핫펠트 예은과 안성맞춤인 소속사다. 또한, 예은은 아메바컬쳐 11년 만의 첫 여성 아티스트로 의미를 더하며 아메바컬쳐 자체의 다양성을 더하게 됐다.
원더걸스와의 완전한 이별도 아니다. 아메바컬쳐는 "K-POP 대표 걸그룹 원더걸스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는 항상 열린 마음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
뮤지션 핫펠트의 새로운 음악을 언제 들을 수 있을까. 예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메바컬쳐의 첫 여성 아티스트로서 좋은 음악 들려드릴수 있게 최선을 다할게요!! 잘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만의 음악적 길을 걸어온 핫펠트 예은의 2막이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