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9개월 정도 만에 새로 나왔어요. 아직까지도 믿겨지지 않는데 이번 곡에 대해 기대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희가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도 드는데 ‘컬러링북’의 에너제틱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요.”
걸그룹 오마이걸이 새 미니앨범 ‘컬러링북’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채웠다. 매 앨범 유니크한 콘셉트를 소화해 ‘콘셉트 요정’이란 수식어를 얻은 오마이걸은 상큼한 ‘큐피드’, 몽환적 ‘클로저’, 에너제틱 ‘라이어라이어’, 청량한 ‘윈디데이’, 여름 시즌송 ‘내 얘길 들어봐’까지 소녀의 색깔을 다양한 콘셉트로 풀어냈다.
새 앨범 ‘컬러링북’은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색깔로 채운 콘셉트 완성본. 오마이걸 미미는 “모든 색깔이 다 들어가 있다”며 ‘컬러링북’의 매력을 전했다. 멤버들 각자가 생각하는 ‘컬러링북’의 매력은 무엇일까. 각각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호 : 다채로움이요. ‘컬러링북’인 만큼 각자의 색깔이 잘 녹아들어있어요. 한 명씩 개성이 보일 거 같다. 무대를 볼 때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비니 : 여러 가지 포인트도 많고, 디테일에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어요. 조금 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다채로워지고 성장했다고 생각해 ‘컬러링북’으로 더 채워나가고 싶어요. 효정 : 동화 같은 행복이 가득한 ‘컬러링북’이에요. “행복하게 살았대요”라는 가사도 있고, 멤버들이 동화 속에 있는 것처럼 뭔가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유아 : 봉숭아가 포인트 단어예요. 다채롭고 화려한 색깔은 안 어울릴 수도 있지만, 풋풋한 봉숭아가 떠올라요. 첫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가 손가락에 봉숭아물을 들이는 순수하고 풋풋한 느낌이에요. 승희 :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한 마디로 크레파스! 크레파스가 있으면 원하는 색깔을 하얀 도화지에 그릴 수 있고 색칠할 수 있어요. 원하는 기분에 따라서 다채롭게 들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아린 : 성장돌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라이어 라이어’와 같은 작곡가분인데 그때의 밝음과 지금의 밝음이 조금 달라요. 표현력도 풍부해지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컬러링북’에서 오마이걸의 가장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떼창. 승희는 “오마이걸이 제일 잘하는 게 떼창”이라며 “다 같이 녹음실에서 외쳤는데 ‘열손가락’, ‘물들어 물들어’ 등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듣고 보시는 분들도 에너지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록곡 또한 오마이걸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 오마이걸은 수록곡 하나하나 감상포인트를 전하며 앨범 전체의 완성도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 2번 트랙 ‘리얼 월드(Real World)’ 효정 : 드라이브를 할 때 청량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들어요. 멤버들의 에너제틱함도 좋아요. 녹음할 때 공을 많이 들였어요. 여러 감정이 들어갔는데 드라이브할 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3번 트랙 '아지트(Agit)' 비니 : 가사가 굉장히 예뻐요. 뻔한 멜로디가 아닌데 들었을 때 색다르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래 가사가 예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중해 들으면 기분 좋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요. 미미 : 아지트처럼 아기자기한 곡이에요. 어렸을 때 방에서 텐트 쳐놓고 노는 것 같은 그런 케미스트리가 소녀같아요. 효정 : 지호와 아린이랑 주고받는 부분이 있다. 저는 못내는 아기 같은 순수미가 표현됐어요.
# 4번 트랙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 승희 : 노래를 들으면 사랑하고 싶어요. 간지럽고, 봄이랑 잘 어울려요. 벚꽃이 쫙 펼쳐진 길을 걷는 느낌이에요. 효정 : 혼자 걷다보면 첫사랑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5번 트랙 ‘퍼펙트 데이(Perfect Day)’ 미미 : 제일 좋아하는 노래예요. 멤버들이 파워풀한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타이틀곡 ‘컬러링북’도 에너제틱하지만, 저희가 콘셉트에 맞춰서 목소리를 예쁘게 내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퍼펙트 데이’에서는 다들 마음껏 푸는 느낌이 들어요. 시원해요. 효정 : 프로듀서님이 저희가 다 ‘퍼펙트 데이’를 다 잘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미미 : 마지막 제가 랩을 하고 나오는 유아와 승희의 파트가 정말 좋아요.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온 오마이걸이 ‘컬러링북’을 통해 자신들의 색깔을 표현하며 성장을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