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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①]'발칙한 동거'의 미션, 金 예능 격전지서 시청자 잡아라

입력 2017-04-15 0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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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본사 DB / MBC 제공
사진 : 본사 DB / MBC 제공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발칙한 동거'가 예능 격전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이 14일 오후 첫 선을 보였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는 지난 1월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였다. 관찰 예능 프로그램 포맷이 신선한 구성은 아니었지만, 실제 스타의 집에 또 다른 스타가 거주하며 그들의 솔직한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하고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정규 편성까지 확정지었다.

‘발칙한 동거’가 편성된 시간대는 금요일 오후 9시 30분대. 기존 ‘듀엣가요제’가 방영하던 시간대로, ‘듀엣가요제’ 시즌1이 종료된 후 ‘발칙한 동거’가 후속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것이다.

이 시간대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 ‘정글의 법칙’과 tvN ‘윤식당’이 방영하고 있는 시간대다. ‘정글의 법칙’은 꾸준히 두 자리 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오랫동안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온 작품이며, ‘윤식당’은 선보이는 프로그램마다 신드롬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나영석 PD의 신작이다. ‘윤식당’은 지상파보다 시청률 파이가 크지 않은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임에도 이미 시청률 10%대를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8일부터는 오후 9시 시간대에 JTBC ‘크라임씬’의 세 번째 시즌도 방영된다. 시청률 자체가 높은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호평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경쟁을 하게 될 경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김구라는 제작발표회 당시 “금요일 이 시간대는 항상 힘든 싸움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저희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듀엣가요제’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조금씩 (시청자들을) 뺏어오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발칙한 동거’는 첫 방송에서 1부 5.3%, 2부 5.5% 시청률을 기록했다. ‘듀엣가요제’ 시즌1 최종회 시청률 5.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 과연 ‘발칙한 동거’가 ‘예능 격전지’라 불리는 금요일 오후 예능 시간대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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