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하석진이 고아성에게 명함을 선물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연출 정지인, 박상훈/극본 정회현) 10회에는 주변과 자기관리에 철두철미한 서우진(하석진 분)이 감사실의 조사를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퇴원을 한 뒤에도 다시 은호원(고아성 분)의 병원을 찾았다. 서현(김동욱 분)과 로비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발견한 서우진은 다가가지 않은 채 그냥 발걸음을 돌리는 듯 했다. 뒤늦게 병실에 올라와 음료를 발견한 은호원은 서우진이 자신을 보지 않고 돌아간 줄 알고 황급하게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이때 등 뒤에서 나타난 서우진은 자신을 찾고 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병원에서 혼자 보내는 밤을 두려워하는 은호원을 위해 서우진은 조금 더 있다가겠다고 말했다. 은호원은 부쩍 가까워진 서우진에게 자신을 퇴사시킬 지를 두고 이루어진 투표에서 어디에 표를 던졌냐고 물었다. 서우진은 대답 대신 은호원이 일전에 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게 자기 때문이었냐며 질문을 던졌다.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온 서우진은 은호원으로부터 온 문자메시지에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지 고민하며 영락없는 ‘썸’타기를 보여줬다.
은호원의 퇴원 당일, 서우진은 퇴근을 하고 곧바로 병원에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감사실 직원은 서우진이 부당거래를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조사에 나섰다. 하청업체에서 명품시계와 돈을 받았다는 감사실 직원의 말에 서우진은 불현 듯 지난 밤 집으로 온 택배를 떠올렸다. 은호원이 퇴원하는 날 병원으로 가겠다고 약속했던 서우진은 이를 잊고 우선 집으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택배 상자 안에는 시계와 돈이 들어있었다.
목이 빠져라 서우진을 기다리던 은호원이 막 집에 가려던 찰나 서현이 병실로 들어섰다.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서현에게 은호원은 ‘가장 좋은 의사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서우진을 만나지 못한 은호원은 밀려드는 서운한 감정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서우진의 아파트 앞까지 향했던 은호원은 주변을 배회하다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마침 베란다에서 은호원에게 전화를 걸고 있던 서우진은 이 모습을 발견하고 뒤를 따라가 무사히 귀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튿날 출근을 준비하던 서우진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억울함에 택배상자까지 들고 감사팀을 찾아간 서우진에게 과장은 하청업체 직원이 보복으로 이런 일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일을 마무리하고 사무실로 돌아온 서우진 앞에는 그의 조력을 얻기를 원하는 서현이 기다리고 있었다. 서우진은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포상금을 받지 못한 도기택(이동휘 분)과 은호원에게 명함을 선물했다. 한편 새로운 각오로 회사에 출근하던 은호원은 서현이 하우라인의 후계구도에 있는 회장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