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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재환·장위안·도희·강레오, 국적까지 속인 반전 무대(종합)

입력 2017-04-16 1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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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유재환과 장위안, 도희, 강레오까지 또 한 번의 반전 무대가 펼쳐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3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천방지축 고양이 톰과 날쌘돌이 생쥐 제리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듀엣곡으로 선택했다. 제리는 속삭이듯 나긋하면서도 곱고 싱그러운 음색을 선보였고, 톰은 부드러운 보이스지만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결과는 70표를 받은 제리의 승리였고,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톰은 다름아닌 가수 유재환이었다. 유재환은 “성대결절이 있었다. 2년째 됐는데 1절부터 끝까지 노래를 부른게 ‘복면가왕’이 처음이다”며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판정단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목소리다. 그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게 복이다”고 극찬했다.

1라운드 듀엣곡 두 번째 대결을 위해 월화수목금금금 신입사원과 고모부는 사장님 낙하산맨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선택했다. 포근하고 달달한 음색을 자랑하는 신입사원,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선 굵은 음색의 낙하산맨의 매력은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두 번째 대결 결과는 낙하산맨의 승리였다. 아쉽게 32표에 그쳐 1라운드에서 탈락한 신입사원의 정체는 방송인 장위안이었다. 북경TV 아나운서 출신이기도 한 장위안은 “무대를 위해 발음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한국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꿨던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세 번째 대결은 여성 복면가수들의 대결이었다. 오드리 햅번과 마틸다는 듀엣곡으로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선택했다. 마틸다는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에 맞선 오드리 햅번은 고혹적인 음색으로 응수했다.

결과는 5표 차이였다. 52표를 얻은 오드리 헵번이 마틸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마틸다는 배우 도희였다. 정체를 맞힌 김세정은 환호했고, 아니라던 김구라는 망연자실했다. 도희는 “노래에 자신감이 없어서 나와는 무관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자리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바나나와 돌하르방의 대결이었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두 사람은 고음과 저음을 넘나들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대결 결과, 바나나의 승리였다. 바나나는 돌하르방을 78-21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돌하르방의 정체는 셰프 강레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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