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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복면가왕’ 도희, 2년 만에 선 무대에 쏟아진 환호와 박수

입력 2017-04-17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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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걸그룹 타이니지 출신 배우 도희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2년 만에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오른 도희의 등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는 새로운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과 두 번째 대결에서 각각 패한 톰과 신입사원의 정체는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과 방송인 장위안이었다. 제리에게 패해 복면을 벗은 유재환은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낙하산맨에 패한 장위안은 “한국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세 번째 대결은 두 여성 복면가수의 대결이었다. 오드리 헵번과 마틸다는 무대에 올라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선곡해 호흡을 맞췄다. 마틸다는 싱그러우면서도 맑고 고운 음색을 자랑하는 마틸다, 연륜이 느껴지는 고혹적인 목소리의 오드리 헵번의 무대는 판정단과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정체를 맞히기 위한 판정단은 머리를 모았다. 이때 김세정과 유승우가 ‘D.H’라는 이니셜을 언급했고, 김구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말했다. ’D.H’의 정체는 도희였고, 김구라는 ”도희는 키가 좀 더 작다“라고 말하면서 마틸다가 도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오드리 헵번과 마틸다의 대결 결과는 5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정도로 초박빙이었다. 47표를 얻어 아쉽게 오드리 헵번에게 2라운드 진출권을 내준 마틸다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 아래 감춰진 얼굴은 다름아닌 도희였다. 도희가 아니라고 주장하던 김구라는 망연자실한 표정이었고, 김세정과 유승우는 환호성을 내질렀다. 도희는 “노래 부르는 것에 자신감이 없어서 ‘내가 무슨 복면가왕 출연인가’라고 생각했다. 나와 무관하다 생각했는데 이 자리에 있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도희는 “더 큰 표차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표차가 조금 밖에 안 나서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 용기를 얻고 가고, 대중들께 노래하는 모습과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타이니지에서 탈퇴해 배우로 전향한 도희는 ‘복면가왕’을 통해 2년 만에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올랐다. 방송 후 도희는 SNS를 통해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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