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보이그룹 비스트(現 하이라이트)의 ‘리본(Ribbon)’이 또 다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대만 가수가 ‘리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다.
대만 가수 언더 러버(Under Lover)는 최근 신곡 '비상(flight)'을 발표했다. 해당 곡은 비스트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곡 ‘리본’과 흡사한 멜로디, 곡 전개 형태를 보여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리본’은 비스트의 정규 3집 ‘하이라이트(HIGHLIGHT)'의 타이틀곡으로 용준형이 작사하고 용준형이 속한 작곡팀 굿 라이프(Good Life)가 작곡한 곡이다. 비스트에게 음원차트·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곡이며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마지막 곡이기에 팬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곡이다.
'리본' 활동 이후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전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돼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하며 독자 노선을 택했다. 독자 노선을 선택한 후 다섯 멤버는 ‘리본’이 수록된 정규 3집 앨범 타이틀 ‘하이라이트’를 새로운 팀명으로 정해 활동 중이다. 그만큼 '리본'은 하이라이트에게 있어 소중한 곡.
‘리본’의 경우 지난 1월 신인 그룹 비하트가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바 있다. 당시 용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가 만든 음악이 누군가의 영감이 되어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건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 굉장히 유감스럽고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작곡가분들에게도 생길 수 있는 일이라 너무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대만 가수가 일으킨 또 다른 표절 논란을 두고 소속사 입장은 어떨까. ‘리본’의 마스터권, 판권 등을 갖고 있는 큐브 측은 19일 헤럴드POP에 “노래를 승인 없이 샘플링을 하거나 다른 콘텐츠에 사용했다면 저희 측에서 대응하겠지만, 이 경우는 저작권을 침해당한 경우라서 용준형 씨 측에서 대응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어라운드어스 측 관계자는 “비슷한 곡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리본’과 유사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스터권과 저작권이 나뉘어져 있어 하이라이트 측이 곡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