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배급 UPI 코리아)이 지난 16일 39만138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42만8042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분노의 질주’의 여덟 번째 시리즈로,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 액션 블록버스터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과 대적할 만한 영화가 현재 없어 당분간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뒤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제작 영화사 김치)이 이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과는 전혀 다른 힐링 코미디 장르로 나름의 승산을 낸 것. 해당 영화는 하루 동안 7만735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27만8347명을 달성했다. 며칠 전 윤제문의 태도 논란으로 영화에 피해가 갈까 우려됐지만, 당당히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과는 일일 관객수 5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개봉한지 한 달이 넘은 ‘미녀와 야수’(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프리즌’(감독 나현/제작 큐로홀딩스)이 3, 4위를 차지, 여전히 선전 중이다. ‘미녀와 야수’의 일일 관객수가 5만7895명, 누적 관객수가 486만3019명이라면, ‘프리즌’의 경우는 일일 관객수 2만6121명, 누적 관객수 284만9889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지배하던 최근보다는 많이 떨어진 수치이지만, 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녀와 야수’와 ‘프리즌’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던 신작 한국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제작 인벤트스톤),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제작 리틀빅픽처스, 페퍼민트앤컴퍼니)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어느날’은 일일 관객수 5767명, 누적 관객수 22만458명, 그리고 ‘시간위의 집’은 일일 관객수 1380명, 누적 관객수 12만4978명에 그친 것.
이러한 가운데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배급 NEW)이 오는 20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국영화는 두 편이 개봉 예정이다. 오는 26일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제작 팔레트픽처스),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제작 영화사람)이 동시에 공개된다. 세 작품의 개봉 전까지는 극장가 판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므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기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