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tvN 드라마와 CJ 영화가 더 다채로워진다.
18일 오전 서울 상암동 DDMC 17층 오펜 센터에서 창작자 육성 프로젝트 ‘오펜 센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지일 센터장, 남궁종 경영팀장, 이상준 사무국장과 오펜 선발 차연수(드라마 부문), 강민선(영화 부문) 작가가 참석해 오펜 센터를 소개했다.
오펜은 CJ E&M과 CJ문화재단이 130억을 투자해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의 매리를 이끌어갈 스토리텔링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 및 데뷔 지원 공간을 오픈한 것. 드라마와 영화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공모를 통해 오펜 1기 작가를 모집했다. 3천 700여 명 가운데 35명이 선발돼 오펜 센터에서 창작하고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오펜 센터는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작명됐다.
김지일 센터장은 이날 “지난해 극본 공모를 시작해 심사를 거쳐 3천 편의 드라마 지원작 가운데 20편을 선정했다. 연말에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남궁종 팀장은 “대본 심화 과정을 거쳐 10여 편의 작품을 단막극으로 제작해 올 하반기 tvN에 편성할 예정”이라며 “영상화 소재가 아닌 신인 작가들을 발굴한다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4월부터 9월까지 이어질 신인 작가 육성 강의를 위해 ‘밀회’ 정성주 작가, ‘막돼먹은 영애씨’ 명수현 작가, ‘옥중화’ 최완규 작가, ‘김과장’ 박재범 작가, ‘로맨스가 필요해’ 정현정 작가, ‘광해’ 제작사 원동연 대표, ‘옥중화’ 이병훈 감독,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장수 감독, ‘시카고 타자기’ 진수완 작가,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장점을 살린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멘토 및 단막극 연출진으로는 ‘혼술남녀’ 최규식 PD, ‘커피프린스 1호점’ 이윤정 PD, ‘태양의 후예’ 유종선 PD, ‘환상의 커플’ 김상호 PD, ‘게임회사 여직원들’ 윤성호 감독이 함께 한다.
차연수 작가는 “9년 째 글을 쓰면서 포기할 생각까지 했는데, 오펜 선발 전화를 받고 놀랐다.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민선 작가 역시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너무 기쁘다. 많은 작가들이 희망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회를 잘 잡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일 센터장은 단막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9~10월 쯤부터 (신인 작가들이 집필한 단막극의)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