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지난해까지 한 팀이었던 송지은, 한선화가 서로 다른 방송사, 서로 다른 요일의 드라마로 월화, 수목극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선화는 배우 전향을 알리며 그룹 시크릿을 탈퇴했다. 이에 걸그룹 시크릿은 4인에서 3인체제가 됐고 남은 멤버들은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며 개인 활동에 집중했다.
팀 탈퇴 후 한선화는 화이브라더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걸그룹 활동 중에도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을 시작으로 SBS '신의 선물 -14일', tvN '연애 말고 결혼',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까지 조연, 주연 막론하고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한선화는 올해 MBC 10부작 드라마 ’빙구‘와 MBC '자체발광 오피스’로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를 밟기 시작했다.
한선화는 최근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하지나 역을 맡았다. 공시생 남자친구 도기택(이동휘 분)에게 지쳐 이별을 고하지만 뜻하지 않게 회사 부하직원으로 다시 만나게 되며 웃지못할 해프닝들을 겪게 되는 인물. 한선화는 얄미우면서도 어딘가에 꼭 있을법한 캐릭터 하지나를 현실적으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에 호평을 얻고 있다.
한선화가 지상파 수목드라마를 책임지고 있다면 송지은은 케이블 월화드라마를 맡았다. OCN의 첫 로맨스 코미디물인 ‘애타는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 송지은 역시 웹드라마 ‘그리다 봄’을 시작으로 tvN '초인시대', JTBC '연쇄쇼핑가족', KBS 1TV 일일연속극 '우리집 꿀단지‘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선보여 왔기에 이번 ’애타는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수밖에 없었다.
17일 첫 방송된 ‘애타는 로맨스’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탄탄한 전개로 이미 독자들의 기대감이 쏠린 가운데, ‘애타는 로맨스’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뻔한 듯 하지만 설레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송지은과 성훈의 의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한 팀에서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월화, 수목 드라마의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듯 다른 행보를 보이는 송지은과 한선화의 향후가 더욱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