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가수 김종민이 콩트의 신세계를 개척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9’에는 가수 김종민이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그동안 예능에서 봐왔던 이미지와 달리 압도적인 댄스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김종민은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맞춰 마치 빙의한 듯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각잡힌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무대를 마친 김종민은 ‘SNL코리아’를 외치는 과정에서 이를 까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자르당’ 코너에서 김종민은 대선후로보 출마했다. ‘국민 밖에 모르는 국민바보 대통령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선에 출마한 김종민은 조금 모자라지만 청렴하고 솔직한 매력을 과시했다. 심형탁, 솔비도 김종민을 지지했지만 두 사람 역시 모자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사극에도 도전했다. ‘용의 눈물’ 코너에 나선 김종민은 역모죄를 묻는 광해군으로 등장했다. 다소 어눌한 톤으로 대사를 이어가던 김종민은 신하들이 올린 상소에 어려운 말이 많자 짜증섞인 투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종민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크루들도 예상치 못한 빠른 전개로 콩트의 신세계를 펼쳤다.
‘위켄 업데이트’ 코너에서 김종민은 ‘비혼식’을 선언했다. 결혼 후 얻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며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던 김종민이었지만 결국은 결혼을 택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저와 언제나 함께 웃어줄 수 있는 당신을 기다리겠다”며 공개구혼을 했다. 시즌9에 이르러 정점에 오른 정치권 풍자도 이어졌다. ‘엄카운트다운’ 코너에서는 서로에 대해 네거티브하는 문재수-안찰스가 신현희 김루트의 ‘오빠야’를 패러디했고, 미국-중국 간의 정상회담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을 꼬집었다.
‘미운우리프로듀스101’에서는 대선 후보들의 선거 포스터와 로고송 등을 패러디했다. 문재수 1번가, 문재수 펀드 등이 패러디된 가운데 안찰스는 문재수와 네거티브를 이어갔다. 레드준표는 성차별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