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박시환, 이지혜가 오르골라이브의 스무번째 밤을 꾸몄다.
19일 오후 10시 방송된 네이버 V앱 오르골라이브에서는 가수 박시환과 이지혜가 듀엣으로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듀엣으로 부를 기회가 잘 없는데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함께 인사했다.
라이브에 앞서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을 언급했다. 박시환은 "저는 외로움이라는 게 갑자기 찾아온다. 예전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너무 외로워서 옆에 있는 형한테 '나 지금 너무 외로워'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사람들이 다 들리게 얘기했었다. 그렇게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는 조금 다르다"는 이지혜는 "취미가 게임인데 저녁 늦은 시간에 게임을 하지 않나. 열두시, 한시쯤 게임을 하는데 상대방이 저에게 지면 화를 내더라. '너가 이 시간에 게임을 해서 남자친구가 없는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외로웠다"고 답했다.
최근 근황도 밝혔다. 박시환은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여기저기 공연을 다니고 있다. 일본도 갔었는데 벚꽃이 딱 필 때 왔다.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도 준비 중이라는 박시환은 ”색다른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박배우까지는 아닌데 그렇게 불러주시는 분이 있다면 그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이들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6월부터 8월말까지 '찌질의 역사' 많이 사랑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지혜는 "저는 대학생이라 이번주부터 중간고사 기간이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의 주제는 사랑의 온도차였다. 사랑에 빠지는 속도에 대해 말하던 중 박시환은 “저는 좀 오래 걸리는 편이다. 티 안 나게 많이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라는 이지혜는 “한 번 빠지면 오래 가는 건 자부할 수 있다. 한 번 빠지면 오래 빠진다”고 전했다.
각자의 사랑 표현 방법을 밝히기도 했다. 이지혜는 “평소 성격은 탱탱볼 같은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개미정도의 존재감이 된다”는 경험을 털어놨고 박시환은 “저 같은 경우는 잘해준다. 그런데 그 친구는 모른다. 티 안 나게 잘해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첫 곡은 박시환의 '업스 앤 다운(UPS & DOWN)'이었다. 박시환은 에디킴으로부터 선물받은 곡인 '업스 앤 다운'을 불렀고 에디킴 대신 이지혜가 코러스를 담당했다. 제이래빗의 ‘내일을 묻는다’ 라이브를 들려준 박시환에 이어 이지혜는 스탠딩에그의 ‘시간이 달라서’를 들려줬다.
요청곡인 수지X백현의 ‘드림(DREAM)'을 부른 두 사람은 마지막곡으로 이승환의 ’사랑이 어떻게 그래요‘를 부르며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