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시퇴근'이 지켜져야 한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남자들도 육아휴직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글로벌 기업 G사의 전무 미키 김은 게스트로 출현해 “남자들도 육아휴직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미키 김은 이러한 안건을 상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어머니도 일을 하셨고, 아내도 커리어 우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일하는 기혼 여성’에 대한 각 나라의 인식에 대한 얘기가 펼쳐졌고, 프랑스 대표 올리비아는 프랑스는 여성이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 말했고, 스웨덴은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커리어우먼’이라는 표현 자체가 없다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현무는 대한민국 남성의 91%가 육아휴직을 원하지만 그 중 7.7%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다 밝혔다. 또, 성시경은 OECD 국가 내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에 대한 순위를 매겼는데 한국이 36위, 멕시코가 37위를 차지했다 밝혔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똑똑한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똑똑한 보고,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 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 실천하기 등이 제시됐다. 전현무는 “한국은 업무 효율보다 업무 시간을 중요시 한다. 출퇴근 카드라는 것이 있는데 그 시간에 체크만 하면 앉아서 인터넷 쇼핑을 해도 모른다”며 (근무시간을 자신이)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오래 일을 하는 것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 인식에 대해 지적했다.
한국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미국 대표 마크는 “플렉시블 출퇴근제라고 해서 9시에 출근했더니 뭐라고 했다”며 미국에서는 자기가 배고플 때 점심을 먹는데 한국은 정해진 시간보다 10분 먼저 나가도 안 좋게 본다고 밝혔다.
미키 김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정시 퇴근이 중요하다 강조했고, G사에서는 정말 사소한 일정까지 캘린더에 타임별로 입력한다 밝혔다. 캘린더 덕에 어디서 뭘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유를 얻지만, 자유로움 뒤에는 냉정한 성과 평가가 뒤 따른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대표 에바는 “야근이란 것을 한국에 와서 처음 알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스웨덴 대표 이다 또한 “스웨덴은 4시~5시에 퇴근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