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D-day]'이름없는여자' 악마와 손잡은 배종옥X오지은, 시청률도 잡을까

입력 2017-04-24 0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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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지은, 배종옥 / 헤럴드POP DB
배우 오지은, 배종옥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독한 모성의 대결을 그린 '이름 없는 여자'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24일 오후 KBS 2TV 새 일일극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가 첫 방송된다.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다. 오지은, 배종옥, 박윤재, 서지석, 최윤소, 변우민 등이 출연한다.

'이름 없는 여자'의 기대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일일드라마 명콤비의 6년만 귀환이다. 김명욱 감독과 문은아 작가는 시청률 40%대를 기록했던 KBS 1TV '너는 내 운명'(2008) '웃어라 동해야'(2011)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이 세 번째로 뭉친 작품이 바로 '이름 없는 여자'다.

뿐만 아니라 배종옥과 오지은의 캐스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배종옥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연기 장인이다. '이름없는 여자'에서 그는 화려한 미모와 뛰어난 두뇌를 가진 홍지원 역을 맡았다. 위드그룹 안주인으로, 보육원 출신이란 배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바리 근성으로 명문대를 졸업한 뒤 신분상승의 꿈을 이룬 인물이다.

'이름없는 여자' 포스터 / KBS 제공
'이름없는 여자' 포스터 / KBS 제공

홍지원은 결혼 후 10년만에 얻은 아들이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자, 천벌을 받더라도 무슨 짓이든 다 하겠다고 결심한 인물이다. 아들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는 강한 모성애가 특징이다. 배종옥은 아들에 대한 집착과 이기적인 모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의 믿고 보는 연기력은 홍지원을 더욱 설득력 있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오지은은 역시 독한 모성애를 입었다. 극 중 그는 손여리 역을 맡았다. 미래가 창창한 미술학도였지만, 뱃속에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 때문에 연인과 양부모에게 버림을 받았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살인사건에까지 연루된다. 이에 그는 아이를 지키려고 스스로 교도소행을 택한다. '독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모성과 모성의 대결이다.

모성과 모성의 충돌과 양면성을 전면에 내세운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과 오지은의 연기대결은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를 만나 절정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름없는 여자'가 전작 '다시, 첫사랑'의 뒤를 이어 일일극의 역사를 새로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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