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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방탄소년단, 글로벌 대세·뮤지션 그리고 서태지의 인정

입력 2017-04-24 12: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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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정 기자]단순한 대세를 뛰어넘고 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행보와 뮤지션 영역 그리고 전설과의 호흡까지,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먼저 글로벌 신기록을 쌓고 있다. 지난 10월 발표한 ‘윙스’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200’ 26위라는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UK 앨범 차트에 62위로 국내 가수 최초로 진입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지난 4월 15일자 빌보드 본지 주요 기사에 방탄소년단이 소개되는 등 미국 음악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글로벌 인기를 발판으로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 열리는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의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Top Social Media Artis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글로벌 대세의 행보는 내실도 탄탄하다.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는 뮤지션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자신들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는 것은 물론 다른 가수의 앨범에도 참여하며 영역을 넓혔다. 먼저 멤버 슈가가 뮤지션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을 프로듀싱했다.

슈가가 자신의 곡 및 방탄소년단의 곡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의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슈가와 수란은 작년 8월 공개된 슈가의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의 수록곡 '소 파 어웨이(So far away)’에 참여한 인연으로 수란의 신곡도 함께하게 됐다. 슈가의 활동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아이돌에서 뮤지션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서태지 25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 ‘25’의 첫 번째 주자로 낙점됐다. 리메이크 프로젝트 '25'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서태지가 후배들과 음악적 연결 고리를 만들고, 의미있는 음악을 완성해 대중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첫 주자로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이유는 서태지 측이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영향력과 인기 그리고 실력을 인정한 결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파격적인 무대와 함께 서태지의 곡 '교실이데아'를 불러 서태지 팬들 뿐 아니라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태지 역시 당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높이 평가했다. 전설 서태지와 대세 방탄소년단의 만남이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걸음마다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며 남다른 대세의 길을 걷고 있다. 올해 또 어떤 자취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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