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정희' 김광진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는 문희준"(종합)

입력 2017-04-27 14: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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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가수 김광진이 유쾌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는 가수 김광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신영은 "김광진 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저와 공통점이 뭘까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런데 과거에 송창식이 선생님이 좋아서 편지 100통을 쓰셨다고 하더라. 집착이 저랑 많이 닮았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광진은 "송창식 선배님을 정말 좋아했다. 팔을 펴고 노래하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로 기억한다. 당시 라면땅이 20원인데 관제 엽서가 10원이었다. 라면땅 50개를 포기했다. 저에겐 무척 큰 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신영이 "대표곡 '편지'가 이소라에게 거절당한 노래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자 김광진은 "제가 이 얘기를 몇 번해서 이소라 씨가 기분이 나쁠 것 같다. 얼마전에 매니저에게 연락을 해보니까 번호가 바뀌어 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광진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제가 당시 데모를 만들 때 카세트 녹음기를 키고 피아노를 치면서 만들었다. 음질도 워낙 안 좋아서 어떤 노래인지 구분이 안 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어느 날 소라 씨가 저한테 '편지' 같은 노래를 써달라고 했다. 처음에 너한테 줬던 노래라고 하니까 그랬냐고 하더라. 제가 집에 장비도 갖추고 녹음했었어야했는데 안일하게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신영이 "이승환의 '덩크슛'을 작사작곡 하셨더라. '주문을 외워보자 야발라바히기야 야발라바히기야'라는 부분을 특히 좋아한다. 김광진 씨가 작사했다는 걸 알고 놀라웠다"고 하자 김광진은 "그 부분은 이승환이 작사했다. 요즘은 공동 저작권으로 이름을 올리는데 당시 이승환이 저에게 베풀었다.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광진은 SM 출신 가수였다고 밝히며 지금 함께 음악을 하고 싶은 SM출신 가수로 문희준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광진은 "문희준이 락을 좋아하지 않나. 같이 재밌는 락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광진은 지난 1일 새 앨범 '김광진 지혜'를 발표했다. 다음달 26~2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김광진 2017 콘서트-지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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