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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성폭행 무고" 엄태웅, 그럼에도 풀어야할 숙제

입력 2017-04-28 1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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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엄태웅이 이미지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해 8월 엄태웅은 경기도 분당 한 마사지 업소의 종업원으로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종업원 A씨는 지난해 7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엄태웅은 수차례 경찰 조사 결과 무죄를 판정 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오택원 판사)은 28일 엄태웅을 고소한 종업원 A씨에게 허위 고소 혐의로 1심 재판 실형을 선고했다. 무고죄를 포함한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 선고와 1천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지난해 11월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와 관련,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엄태웅은 소속사를 통해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이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약식기소 처분을 받게 됐지만 배우로서 풀어야 할 숙제는 아직 남아있다. 그동안 KBS 2TV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통해 순박하면서도 가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엄태웅이기에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이미지 손실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지난 2월 엄태웅은 김기덕필름이 제작하는 이주형 감독의 영화 ‘포크레인’에 캐스팅 됐다. 이에 복귀에 대한 관심도 쏠려있다. 당시 엄태웅은 ‘붉은 가족’의 촬영을 시작한 단계로, 개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엄태웅의 약식기소 처분과 종업원 A의 실형 판정을 본 대중은 여전히 그 동안의 이미지에 대한 배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세 차례의 묵시적 합의 성관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법적인 문제는 피했지만 양심적 문제에 대한 비판은 여전하다.

자숙 후 ‘포크레인’으로 돌아올 엄태웅이 대중으로부터 다시 환영 받을 수 있을까. 손실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 역시 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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