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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김승수 "20년동안 안 쉰 이유?..후회하고 싶지 않다"

입력 2017-05-01 16: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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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이치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에스에이치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배우 김승수(46)가 연기 인생 20년 동안 1년도 쉬지 않고 '열일'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달 21일 종영한 KBS 2TV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김승수는 명세빈(이하진 역)의 연인이자 왕빛나(백민희 역)의 남편 차도윤을 연기했다. 왕빛나의 방해에도 명세빈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높은 시청률과 함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1997년 MBC 공채 탤런트 26기로 데뷔한 김승수는 MBC '주몽', SBS '그래도 당신', tvN '가족의 비밀',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 출연했다. 약 5편의 영화와 31편의 드라마를 찍었다. 데뷔 이래 단 1년도 쉬지 않고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도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 중간에 일일극 '다시 첫사랑'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새로운 드라마 촬영에 돌입, '열일 승수' 행보를 이어갔다.

김승수는 "'구르미' 종영과 '다시 첫사랑' 첫방이 디졸브처럼 이뤄졌다. 설상가상으로 구두로 약속했던 MBN 예능 '아재목장'까지 그 시기에 촬영한다고 연락이 왔다. '아재목장'은 강원도 목장에서 소를 치는 몸으로 뛰는 예능이었다. 하고 나니 거의 그로기 상태가 되더라. 드라마 초중반쯤에 버틸 힘이 없었는지 급성 편도염과 기관지염이 오기도 했다. 한동안 엉망진창의 아픈 얼굴로 촬영하게 됐다. 건강 관리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고백했다.

왜 그렇게 작품을 열심히 하냐는 질문에는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연기자들이 전체 연기자들의 99%인데 타이밍도 좋게도 일이 끝나면 다음 작품의 의뢰가 들어오는 게 감사하더라. 저도 재충전을 가져볼까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일과 쉼 사이에서 내 인생에서 일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더 후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면서 충분히 만족할만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면 아까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워커홀릭' 김승수에게 일이 아닌 다른 취미는 있을까. 김승수는 "일 이외에는 특별하게 하는 건 없다. 굳이 꼽자면 아는 사람들과 조촐하게 술자리 하는 걸 좋아한다. 여행을 가본 지도 10년이 넘은 것 같다. 특별한 곳보다 제가 편한 사람들과 모여서 양수리를 가는 게 더 좋다. 지금도 드라마가 끝난지 꽤 됐는데도 아무 계획이 없다"고 웃음을 지으며 "꼭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드러냈다.

김승수는 2017년 '또' 새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작품이 있긴 하다. 아직은 정확히 정해진 건 아니라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또다시 '승수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만날 수 있을까. 우선 김승수는 오는 20일 연기 인생 20주년'을 기념하는 데뷔 첫 국내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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