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희본과 호야의 연애가 시작됐다.
1일 방송된 SBS 시트콤 ‘초인가족2017’(연출 최문석, 이광영/극본 진영) 21회에는 드디어 맺어진 안정민(박희본 분)과 이귀남(호야 분)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귀남은 근로자의 날로 휴무일이 발생하자 안정민에게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다. 더불어 “확실하게 대답해주기로 한 약속도 기억하죠?”라며 고백에 대한 대답을 줄 것을 요구했다. 이귀남은 먼저 대답해 달라는 안정민의 말에 “제가 내일 선배한테 데이트 신청하면 제 마음은 똑같은 거구요, 그냥 지나가면 변한 거고”라며 연휴 시작 전인 금요일을 기점으로 정했다.
마음이 확고했던 이귀남은 ‘첫 데이트’ 계획은 생각지도 못한 쪽으로 흘러갔다. 안정민에게 전달하려던 약속장소와 시간이 적힌 포스트잇이 김태이(정유민 분)에게로 간 것. 드디어 이귀남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 김태이는 한껏 들뜬 마음으로 이튿날 영화관으로 향했다. 안정민을 기다리고 있던 이귀남은 김태이의 등장에 적잖게 당황했다. 그제야 일이 틀어졌다는 것을 깨달은 이귀남은 “아 이게 아닌데”라며 “태이씨 이걸로 영화보고 내일 회사에서 봐요”라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안정민은 자신을 찾아온 이귀남에게 “대답은 금요일 날 한 거 같은데? 데이트 신청 안하면 마음 바뀐 거라며”라고 의아해했다. 이귀남은 “설명하려면 복잡한데 어쨌든 제 마음은 그대로에요. 그러니까 선배도 대답해줘요”라고 재촉했다. 안정민은 이귀남을 멋진 후배라 잃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완벽한 후배보다 그냥 이귀남이 더 욕심 난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드디어 이귀남과 연인으로 맺어진 안정민은 사내 연애를 찬성하면서도 “일단은 비밀로, 공개하기 전에 알려줄 사람이 있어서 그래. 한 주만, 알았지?”라고 당부했다.
이귀남과 안정민이 연애를 시작했다는 것을 직감한 김태이는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다. 걱정되는 마음에 따라온 안정민에게 김태이는 “저는 귀남선배가 일 좋아하는 여자 좋아한다고 해서 열심히 했는데, 저는 왜 안돼요”라고 하소연했다. 안정민은 다 알고 있다며 “내가 먼저 말해주려고 했는데”라고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마음을 진정시킨 김태이는 안정민에게 “저 이제 정리됐어요. 이제 진짜 게임 끝이요, 약속대로 인정”이라고 말했다. 안정민 역시 “미안하다고 안 할게, 태이씨도 태이씨 감정에 솔직했던 거니까”라며 김태이의 손을 맞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