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역적' 김정현, 윤균상 이어 채수빈도 살릴까

입력 2017-05-02 10: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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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역적’ 김정현이 위기에 빠진 채수빈을 살릴까.

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 진창규/극본 황진영) 27회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이 가령(채수빈 분)을 인질로 잡고 홍길동(윤균상 분)을 잡으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길동은 연산군에게 학살당할 위기에 처한 향주목 백성들을 지켰다. 이에 수학(박은석 분)은 자신이 직접 홍길동을 잡아오겠다며 나섰으나, 성문을 열기 쉽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연산군은 직접 향주목으로 향했고, 그 길에 가령을 동행시켰다. 장녹수(이하늬 분)를 통해 가령이 홍길동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던 것. 연산군은 자신에게 “짐승에게 찢겨 죽은 내 서방은 홍길동이요, 네가 바로 내 서방을 찢어 죽인 짐승이다”고 일갈하는 가령에게 분노해 그를 죽이려 했으나, 장녹수는 “귀하게 쓰일 아이가 아니냐”고 연산군을 말리며 가령을 이용하게 했다.

수학과 함께 향주목에서 홍길동을 상대로 싸우고 있던 모리(김정현 분)는 연산군에게 붙잡혀 온 가령의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몰래 가령이 잡혀 있는 막사에 찾아간 그는 안쓰러운 듯 가령 입의 재갈과 팔을 묶고 있던 줄을 풀어줬다.

가령은 모리가 풀어주자마자 자결을 시도했다. 자신이 홍길동의 발목을 잡을까 두려웠던 것. 그러나 모리가 가령의 자결을 막았다. 가령은 모리에게 “나를 제발 죽게 두라. 서방님에게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고, 여기서 죽여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모리는 차마 가령을 죽이지 못했고, 결국 가령과 홍길동은 비극적인 재회를 했다.

극 중 모리는 홍길동과 척을 진 관계에 있는 악역 포지션이다. 홍길동의 원수인 허태학(김준배 분)의 오른팔이었고, 허태학이 자신을 배신하자 직접 자신의 손으로 그의 숨을 끊은 후 마찬가지로 홍길동의 원수인 충원군 이정(김정태 분)의 편에 섰다. 때문에 모리는 홍길동과 계속해서 대립할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하지만 모리는 홍길동을 죽일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며 마냥 악한 인물만은 아님을 드러냈다. 그는 홍길동이 연산군의 함정에 빠져 약에 취한 사이 그와 결투를 하게 됐고, 그를 죽을 수 있던 순간에 홍길동이 자신의 목숨을 살려줬던 것을 떠올리곤 그 빚을 갚겠다며 그를 살려줬다. 뿐만 아니라 연산군의 명을 어기고 생매장당할 위기에 놓인 여악들의 아이들을 구했다.

앞서 모리는 가령을 향한 호감을 조금씩 드러내 왔다. 때문에 연산군에게 끌려온 가령을 보고 당황했던 것. 1회 오프닝 당시 모리는 연산군의 편에 서서 “문을 열지 않으면 네 여인을 참할 것이다”고 홍길동을 향해 경고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모리의 행적에 비추어 보아, 그가 가령을 살리는 일을 돕지 않겠느냐고 추측하고 있다. 과연 모리가 홍길동을 살렸듯 가령 역시 살릴지 다음 전개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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