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바다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얼마 전 결혼한 신랑부터 돌아가신 어머니까지 언급하며 웃고 울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바다가 솔비와 함께 출연, 냉장고를 공개했다.
바다는 지난 3월 9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다. 원조 요정 S.E.S에서는 가장 늦게 품절녀에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바다는 동생 유진과 슈의 결혼이 자극이 됐다고 털어놨다. 미혼이다 보니 유진과 슈가 단체 채팅방에서 주고받는 대화에 끼지 못해 소외됐다는 것.
하지만 MC 김성주는 ‘진정한 위너’라고 추켜세웠다. 바다의 남편이 9살 연하인 것은 물론, 훈남이기 때문. 솔비 역시 “손호영 닮은꼴이다. 미소 천사로 유명하다”며 “가만히 있어도 여자분들이 설레는 그런 스타일이다. 다정한 느낌이다”고 칭찬했다.
또한 바다는 남편이 자신을 바다가 아닌 본명 성희라고 부른다면서 애칭은 애기라고 전하는가 하면, 평소 요리를 많이 해주는 남편이 공연 하루 전이면 삼계탕 등 몸보신 요리를 해준다고 자랑해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마냥 밝고 씩씩하기만 할 것 같은 바다에게도 아픔이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것. 바다는 자신의 소울푸드로 전복을 꼽으며 “돌아가신 어머니가 전복을 좋아하셨다. 특별한 날이면 엄마와 함께 전복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전복하면 엄마가 떠오른다”며 희망요리로 혼자 먹어도 외롭지 않을 전복 요리인 ‘부탁해요, 엄마의 전복’을 주문했다.
이 주제로 유현수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유현수 셰프가 승리를 차지했다. 유현수 셰프의 플레이팅이 바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김치가 전복을 하트 모양으로 감싸고 있었고, 그 아래에는 ‘You Raise Me Up’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에 바다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삼일장이 있었다. 삼일장 직후 녹화가 있어 무대에 올라야 했는데, 그때 부른 노래가 ‘You Raise Me Up’이었다. 내 무대를 위해 오케스트라 50분이 넘게 대기하고 계셨기 때문에 엄마 영정사진 앞에서 울지도 않고 이 노래를 계속 연습해야만 했다”고 회상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이처럼 바다는 냉장고와 함께 자신의 속마음을 공개하며 웃고 울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낸 바다가 더이상 울지 말고 나이는 어리지만 오빠 같은 든든한 훈남 남편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기를, 꽃길만을 걷기를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