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조용한 황금연휴 보내고 싶다면?"…'혼영족' 위한 영화 3편

입력 2017-05-03 15: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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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영화 '클로저'가 '댄서', '히든피겨스'와 함께 혼자 영화를 보며 조용한 황금 연휴를 즐기고 싶은 '혼영족'들을 위한 강력 추천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찰과 할리우드 톱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 영화의 여운을 더한 OST까지 더해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꼽혀왔던 '클로저'는 유독 퇴근 후, 혹은 늦은 시간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 특히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직후부터 2017년 재개봉 로맨스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클로저'는 개봉 4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이어 개봉 12일 차인 5월 1일까지 누적 관객 수 1만8241명을 기록해 재개봉 로맨스 영화의 흥행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SNS에서도 '혼영족'들의 관람 인증과 관객이 선정한 명대사, 남다른 센스를 자랑하는 팬 아트, 명대사보다 더 주옥 같은 리뷰 열전들이 '혼자 보기 좋은 영화'인 '클로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고 있는 상황.

이처럼 '클로저'가 혼영족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보편적인 로맨스 영화와는 달리 사랑의 이면에 대해 날카롭게 그려낸 현실적인 로맨스이기 때문이다. 영화 속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사랑이야기는 사랑을 경험해본 모든 이들에게 지금 하고 있는 사랑, 혹은 했던 사랑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며 홀로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짙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하며 황금 연휴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대신 혼자 조용히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을 위한 최고의 영화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히든피겨스'는 지난 3월 23일 개봉 이후 이례적인 차트 역주행을 이끌어내며 누적 관객수 40만을 돌파해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천부적인 능력을 지녔지만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아야 했던 세 천재들의 이야기는 홀로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인종차별과 페미니즘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와 뜨거운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황금 연휴에도 그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

또한 '댄서'는 19세 나이에 최연소 로열 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오른 천재 발레리노이자 세계적인 스타 ‘세르게이 폴루닌’의 꿈과 열망, 도전과 좌절 등 누구도 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려한 외모와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지닌 세르게이 폴루닌의 매력만으로도 단 번에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은 '댄서'는 그의 화려한 인생 뒤에 숨겨진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전율을 전하며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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