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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피고인' 지수 맞나요?"…손여은, 악독하거나 귀엽거나

입력 2017-05-05 0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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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여은/헤럴드POP DB
배우 손여은/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손여은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KBS 2TV ‘부탁해요, 엄마’에서 참한 인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손여은이 SBS ‘피고인’에서는 ‘박정우’(지성 분)의 아내 ‘윤지수’ 역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불구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그런 그가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악역으로 변신을 꾀했다. 손여은이 분한 ‘구세경’은 ‘구필모’(손창민 분)와 그의 본처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로, 총명하고 시크하며 재벌녀다운 카리스마가 넘치는 여자다.

‘추태수’(박광현 분)와는 밀회를 즐기면서도 걸림돌이 되려고 하니 냉정하게 버리는가 하면, 사업을 위해 ‘양달희’(다솜 분)를 이용해 ‘설기찬’(이지훈 분)의 품종개량에 성공한 꽃을 훔쳐내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손여은은 화려한 색상의 의상과 짙은 메이크업으로 커리어우먼 같은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나쁜 행동을 하면서도 서늘한 표정을 유지하는 악독함으로 섬뜩함을 자아내고 있다. 물론 그동안 손여은이 최근 선보인 캐릭터들과는 달라 낯설다는 평도 있긴 하지만, 장편 드라마인 만큼 점차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손여은은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보안관’에도 출연한다. 극중 부산 기장의 소피마르소 ‘희순’ 역을 맡았다. 김성균이 연기한 ‘덕만’이 짝사랑하는 상대로, ‘덕만’의 눈에는 그저 사랑스럽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인물이다.

반면 사업에 성공한 ‘종진’(조진웅 분) 앞에서는 귀여운 새침떼기로 등장,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술집을 운영하는 만큼 ‘소맥’을 화려한 기술로 타거나, 어리바리한 푼수 같은 모습은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손여은이 특유의 여성스럽고 단아한 외모에 어울리는 역할뿐 아니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미처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끄집어내려고 계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어 향후 어떤 색깔을 내는 배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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