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뜻밖의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됐다. 아이돌들의 예능 연수를 위한 ‘비밀 예능연수원’에서 달달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5일 오후 6시 10분 MBC ‘비밀 예능연수원’ 1, 2부가 첫 방송됐다. ‘비밀 예능연수원’은 자아성찰, 친목도모, 리프레시를 목표로 스케줄에 맞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MC 하하, 노홍철을 비롯, 솔비, 이국주, 2AM 정진운, EXID 하니, 한동근, 비투비 육성재, 이창섭, 위너 송민호, 블락비 피오, 에이핑크 보미, 악동뮤지션, 아스트로 차은우, 여자친구 예린이 출연했다.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식사시간을 이용한 친목도모, 자화상 및 서로의 얼굴 그려주기 등으로 자아성찰, 팀별 댄스배틀을 마친 출연진은 마지막으로 소통의 장을 벌였다. 각자 랜덤으로 카드를 뽑아 해당 카드에 있는 질문에 답할 사람을 고르는 형식이었다.
첫 질문부터 쉽지 않았다. 하니는 첫키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중3 때 1살 많은 남자친구가 있었다. 학원을 마치고 정자에서 만났는데 잘 모르니까 이 뽑듯이 했다”고 말했다. 피오는 “고1 때 동갑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그 친구가 멀리 살았는데 생일 서프라이즈를 해준 후에 했었다”고 털어놨다.
“원해서 한 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연 송민호는 “중1 때 입학을 하고 누나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한 선배가 ‘너 나와봐. 너 괜찮다’고 해서 나갔더니 계단에서 기습키스를 당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송민호는 ‘이들 중에서 꼭 사귀어야 한다면 누구와 사귀겠는가’라는 카드를 뽑았고 절친인 피오가 대답하도록 했다. 당황한 피오는 보미를 언급했다. 보미를 택한 이유에 대해 “잘 먹고 젓가락질도 잘하시고 밝고 웃는 것도 예쁘다”고 답했고 쑥스러워하며 텐트에 숨어버렸다. 핑크빛 분위기에 신난 출연자들은 보미에게도 답할 것을 요구했고 보미 역시 “애교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며 피오를 선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예린은 동갑내기인 찬혁에게 “나 어떻게 생각해?”라 물었고 찬혁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해 분위기의 불을 더 지폈다. 찬혁 또한 “그럼 너는 날 어떻게 생각하는데?”라는 돌직구 질문을 건넸으며 예린은 “동갑내기 남자인 친구가 한명 밖에 없는데 친해지고 싶다”며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