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강태오의 정체를 드디어 알게 됐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18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가 박성환(전광렬 분)과의 약혼식에서 망신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마침내 아들 이경수(강태오 분)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
유지나는 많은 취재진과 하객들이 모인 자리에서 박성환과 약혼식을 올렸다. 유지나와 박성환은 박현준(정겨운 분)의 등장에 긴장한 표정을 지었으나, 약혼식을 파토낸 것은 다름 아닌 박성환 회장의 모친 성경자(정혜선 분)였다.
성경자는 “이 약혼, 무효다”라고 외치며 “난 여기 서 있는 천 것을 절대 내 며느리로 인정할 수 없다”며 “나 성경자, 가수 유지나를 절대 내 집안 사람으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선언했다. 또한 자신에게 따지고 드는 박성환에게 “말로 할 때 듣지, 하지 말란 짓을 왜 하느냐”며 “그 나이에 저런 물건하고 재혼하는 게 더 큰 망신이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또한 유지나는 “이런 꼴 보게 하려고 억지로 약혼 발표하게 시켰냐. 어떤 일이 있어도 날 지켜줘? 안방에 계신 성경자 여사님한테 지켜달라고 하는 게 낫겠다”고 박성환에게 악을 썼다. 뿐만 아니라 기사는 박성환 회장이 막을 수 있었으나, 동영상이 찍혀 인터넷에 유출된 상황. 해당 사실을 확인한 유지나는 성경자에게 달려가 “아들 얼굴에 먹칠하고 속이 후련하시냐”며 “이런다고 내가 물러설 줄 아느냐. 유감스러우시겠지만 제가 출신이 미천해서 맷집이 질기다. 절대 안 물러난다. 박 회장이 날 놓지 않는 한”이라고 단언했다.
악에 받친 유지나는 박성환에게 “보란 듯이 결혼식 올려서 아무 문제없다는 게 보여줘야 한다”며 “재벌한테 시집가려다가 까인 여자로 이미지 고착되면 어떻게 하느냐”고 고집을 부렸다.
박성환은 식사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에 유지나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그 말을 들은 성경자는 “그 결혼식에서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나도 장담 못 한다”며, 손자인 박현준과 박현성(조성현 분)에게 “경영권 물려받을 준비해라. 네 아버지, 결혼과 동시에 회사 경영에서 손 뗄 거다. 네 아버지가 생각보다 약점이 많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유지나에게는 “내가 살아있는 한 넌 기껏해야 별채 애첩이다”는 모욕적인 말까지 했다.
하지만 유지나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자신 같은 연예인들에게는 대중의 관심이 목숨과 같은 거라며 “그거 하나만을 위해서 모든 걸 버리고 일생을 살아왔다”고 말하며 한 달 안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고집을 부렸고, “하루를 살고 이혼하더라도 가수 유지나, 현직에 있는 회장하고 결혼해야 한다”며 박성환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도 반대했다.
유지나는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집안의 실권을 쥐고 있는 성경자, 호시탐탐 자신의 약점을 노리는 고나경(윤아정 분), 자신을 혐오하다시피 하는 박현준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더구나 자신이 팬클럽 회원들을 동원해 정해당(장희진 분)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았다는 사실을 박현준에게 들켜 또 다시 망신을 당했다. 단 한 시도 마음 편하지 않은 하루하루였다.
뿐만 아니라 이경수는 윤성하라는 이름으로 계속 유지나 앞에 나타나 그녀를 불안하게 했다. 더욱이 고나경이 윤성하가 이경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직 유지나와 이경수가 모자지간이라는 사실은 모르지만, 유지나에게 이경수에 대해 아느냐고 물으며 “어떻게 알았냐면, 윤성하 씨가 바로 이경수다”라고 말해 유지나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